각 계층·전 지역서 골고루 '우호적'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운영 평가에서 긍정(잘했음) 응답이 부정(잘못했음) 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민 10명 중 2명은 김 지사의 도정운영에 '잘모름'이라고 답했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전남지사의 도정운영을 평가(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p)했다.
김 지사가 지난 2년간 도정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한 긍정 응답은 63.0%(매우 잘했음 15.2%, 잘한 편 47.8%)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은 20.7%(잘 못한 편 14.6%-매우 잘못했음 6.0%)로 조사됐고, '잘모름' 16.3%였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 응답은 60세 이상 및 30대, 진보층, 민간공항 이전 찬성응답층, 시·도 행정 통합 찬성응답층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게 조사됐다. 반면 18~29세 및 40대, 광주근교권, 보수층, 민간공항 이전 반대응답층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 응답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긍정 응답이 64.7%로 여성 61.3 보다 높았으며, 부정 응답은 남성 24.6%, 여성 16.5%였다.
연령대별 긍정 응답은 60세 이상에서 73.7%로 가장 높았고 30대 67.8%, 40대 61.0%, 50대 59.0%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부정 응답은 18∼29세 35.7%, 40대 25.5%, 50대 21.4%, 60세 이상 12.8%, 30대 12.0% 순이었다.
김 지사는 광주근교권(60.3%), 동부권(66.1%), 서부권(62.4%) 등 전 지역에서 긍정 응답이 부정을 앞섰다.
민간공항 이전 찬성 응답층(긍정 67.3%-부정 18.9%)과 반대 응답층(긍정 58.6%-부정 30.0%) 모두에서 긍정 응답이 부정을 앞섰다.
시·도 행정 통합 찬성 응답층(긍정 68.1%-부정 20.8%)과 반대 응답층(긍정61.4%-부정 20.5%)에서도 긍정이 부정 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만5천797명에 접촉해 1천200명(2.6%)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 성·연령대·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사전투표 의향 41.4% 제22대 총선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이 후보자 등록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4·10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3%로,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조사 결과인 81.2%보다 2.1%포인트(p) 증가했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6.5%,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0%였다.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제21대 총선 때인 72.7%보다 3.8%p 늘었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70대 이상이 90.8%로 가장 높았다. 이후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20대 52.3%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투표 참여 의향도 줄었다.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4%로 나타났다.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하다'는 응답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후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기 위해'서가 26.0%,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가 17.2%였다.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이 28.9%로 가장 높았고, '정책 및 공약' 27%, '능력 및 경력' 22.4%, '도덕성' 16.5% 순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정당 선택 시에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후보자의 인물 및 능력' 24.8%, '정당 정견 및 정책' 22.9%,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 19.6%, '지지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 13.5%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및 유선전화 RDD(10.7%)를 통한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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