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중학생 포함…학생 등 전수검사
오는 30일까지 전학년 원격수업 진행
확진자 입원 광주병원 일부 코호트 격리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22일에만 6명(해외유입 2명 포함)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장성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인 전남 179번 접촉자다. 확진자 중에는 10대 중학생도 포함돼 있어 해당 학교에 비상이 걸리는 등 추가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월곡동과 쌍암동 거주자 2명이 전날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50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감염 사례 4명(505·506·508·509번)은 장성 요양병원 확진자인 전남 179번 접촉자다.
이 가운데 509번은 광주 광산구 월봉중학교에 다니는 10대 학생으로 전남 179번과 친척관계로 알려졌다. 월봉중학교는 즉각 등교중지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에 628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월봉중학교는 오는 30일까지 전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또 광주 505번이 지난 14일부터 광주 북구 광주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가족인 506번도 병간호를 위해 광주병원을 드나든 것을 파악하고 해당 병원 접촉 환자 37명과 의료진 등 229명 등 26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중 진단검사를 완료한 71명(환자 38·의료진 등 32)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광주505번이 입원한 이 병원 5병동 환자 37명 중 퇴원이 가능한 30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7명은 병원내 코호트 격리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이 병원 의료진 전원(4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 179번은 장성의 한 요양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장성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250명은 전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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