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망 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정부에 요청한 강기정 시장

입력 2025.11.05. 17:28 유지호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국가 '신경망 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최근 산업 시장 확대가 점쳐되는 NPU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AI 연산 전문 칩을 뜻한다. 강 시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 미래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국산 AI 반도체, NPU 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국산 AI반도체 양산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AI반도체 전문인력을 빠르게 양성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는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으로 국산 AI반도체 시장에서 리더보드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불발에 따른 출구전략도 내비쳤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국가 AI 연구소 설립 ▲AI+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메가샌드박스형 국가 AI 집적단지 지정 필요성을 통해서다. 강 시장은 "광주 AI도시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며 국정과제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과 피지컬AI 기반 미래차 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광주에 실증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지호기자 hwaon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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