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무안군청지회 “특정 후보 지지 없다”

입력 2026.04.08. 15:30 박민선 기자
공무직 노조 전체 참여 인식 확대 우려
"선거 전략 이용 경계… 정책 선거해야”
공공운수노조 무안군지회가 8일 배포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 공공운수노조무안군지회제공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무안군청지회가 최근 무안군 공무직 노동조합의 특정 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한 사실이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무안군청지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만이 아닌 모든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진행하고, 후보들의 입장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무안군청지회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된 ‘무안군 공무직 노조 특정 후보 지지’가 전체 공무직 노조가 참여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무안군 공무직 특정 후보 지지 건으로 나온 언론 보도를 보면 일부 공무직 노동자들이 지지 후보를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공무직 전체가 아닌 일부의 의견일 뿐”이라며 “지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공무직들이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의 투표 결과가 전체 공무직 노동자의 의사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며 “일부의 의견이 전체의 의견으로 여겨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안군청지회는 향후 선거 대응 방향에 대해 “전남·광주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 속에서 공공부문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출마한 모든 후보에게 공공부문 노동자의 요구안을 전달하고, 공식 답변을 받는 과정을 통해 정책 중심의 선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무안군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노조의 입장이 특정 후보의 선거 전략에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무안군청지회는 각 후보 캠프에 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고, 회신 내용을 토대로 조합원들에게 후보별 정책 비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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