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골프용품 40% 신장
롯데백화점 광주점, 리빙용품 급증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광주지역 대형 백화점 2사 모두 1분기(1~3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유통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광주신세계는 6.5%, 롯백화점 광주점은 5%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점포 수는 광주 신세계가 6.9%,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5% 증가한 가운데 야외 활동에 관련된 상품들이 대폭 신장됐다.
백화점 마다 세부품목 신장률은 달랐으나 전반적으로 야외활동 관련 상품이 증가한 것은 비슷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스포츠 관련 상품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골프 붐이 불고 있는 영향을 받아 골프용품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골프 관련 장비들이 포함된 골프용품은 광주신세계에서 40%나 신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끄는데 앞 장 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골프를 비롯한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이 22% 증가하며 소비 트렌드가 리오프닝 관련 상품으로 쏠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야외 활동 기대감에 외출복 관련 상품의 신장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신세계는 패션을 겸비한 등산복, 활동복 등 아웃도어 상품이 21% 증가했다.
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코로나 시기 동안 움츠렸던 결혼 심리가 다시 풀릴 것을 예상해 마련한 침대, 가구 등 리빙 용품이 15% 늘었다.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을 예측해 화장품 신장률도 크게 올랐다. 그동안 부진한 성적표를 썼던 화장품은 이번 분기에 광주신세계 9%, 롯데백화점 광주점 10% 증가했다.
명품도 소폭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명품비중이 높았던 광주신세계는 올해 6% 늘었고,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9% 증가하며 본격적인 명품 관련 상품에 무게를 실은 모양새를 보였다.
남성용품에서도 변화는 있었다. 광주신세계는 8%,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3% 신장률을 세웠다.
이밖에 광주신세계는 여성과 영패션에서도 15%, 10%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역 유통관계자는 "그동안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코로나 규제 완화로 인해 풀리면서 소비자들이 리오프닝 관련 상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도 기대와 분위기에 맞춰 상품들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올해 김장비용 20만 6천원···평년보다 6.2% 낮아 aT제공 올해 김창철 김장비용은 20만6천747원으로 평년(22만457원) 대비 6.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8일 주요 김장재료 14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김장철 김장비용을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 품목에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이 포함됐다. 생산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심한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해 평년과 비교했다.조사 결과, 올해 김장철 김장비용은 20만 6천747원으로 22만457원이던 평년보다 6.2% 저렴해졌다.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올해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포전 관리에 힘입어 작황이 호전됐다.이에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가격 또한 지난 18일 기준 포기당 3천198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9% 내렸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지역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마늘과 고춧가루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18.9%, 8.4% 하락했고, 양파와 생강도 각각 21.0%, 14.5% 저렴했다. 새우젓 등 수산물도 내림세다.다만, 생육기 이상기후로 무와 미나리, 쪽파는 강세를 보였다.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무, 배추, 마늘, 양파, 건고추 등 5대 채소가 모두 김장재료"라며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이 갈수록 좋아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김장 채소 구입비용을 최대 40% 할인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늘 등의 필수적인 양념 재료는 정부가 직접 수매한 비축 물량을 대형마트에 직공급 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 김장을 계기로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찬바람 불땐 따뜻한 국물요리 어때요"
- · 광주신세계, 美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데이코' 첫 선
- · 광주신세계, 두바이식 합격 초콜릿···수능 선물 '눈길'
- · 2027년 하반기 '더현대광주' 출점··· '더현대서울'의 1.5배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