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열대야에 여름용 침구류 인기

입력 2022.07.06. 13:17 한경국 기자
이마트 전년동기대비 32.5% 신장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때문에 여름용 침구류가 인기다. 사진은 이마트 침구류매장. 이마트 제공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때문에 여름용 침구류가 인기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19일부터 7월4일까지 매출 분석한 결과 시즌침구는 전년동기대비 32.5% 신장했다.

이마트는 "습도로 연일 무더운 밤 날씨가 이어지면서 잠자는 동안 피부와 직접 맞닿는 패드나 매트, 이불과 베개를 바꿔 시원한 잠자리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냉감패드와 이불은 통기성이 좋은 면소재와 와플형태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고 상쾌한 잠자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 편백나무 베개는 피톤치드 효과가 뛰어난 국내산 편백나무를 특수가공해 실제로 숲 속에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어사커 소재 역시 굵기나 꼬임이 다른 두 종류의 실을 배열해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면혼방 기타 화학섬유를 사용하면서 세탁이 편리하고 다림질할 필요가 없어 여름용 침구나 의류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숙면에 도움을 주는 디퓨저는 라벤더, 쟈스민,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오일 또는 드라이 플라워 등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도트블럭 면 차렵이불을 50% 가격할인에 판매하는 등 밤잠을 설치는 고객들을 위해 '여름 COOL 아이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아람 이마트 침구 바이어는"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잠자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 냉감소재의 침구를 비롯한 숙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들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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