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자리재단·광주시 추진 이벤트…할인 쿠폰도 모두 소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경기가 열리는 동안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따르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린 지난 28일 광주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은 지난주 평일 대비 4배가량 급증했다.
주문량이 증가하는 주말과 비교해서도 주문 건수와 매출액이 2배가량 늘었다.
경제일자리재단 측은 광주에서 홈경기가 열린 날과 대구로 원정을 떠난 날 모두 공공배달앱 이용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공배달앱 이용 실적을 이달 1일부터 계산하면 누적 주문 건수는 4만6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3만5천500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0% 가까이 증가했다.
앞서 경제일자리재단은 광주시와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며 광주 공공배달앱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 당일에는 3천원 할인쿠폰을 1천500명에게 제공하고, 우승 시 추가로 5천원 할인쿠폰을 총 2천명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지급하기로 했던 할인쿠폰은 모두 소진됐으며, 현재 KIA의 V12로 지급되려던 5천원 할인쿠폰 역시 소진됐다.
광주경제일자리재단 관계자는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면서 공공배달앱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실제 주문량과 매출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벤트 마무리 후 자료를 분석하면 보다 유의미한 통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올해 김장비용 20만 6천원···평년보다 6.2% 낮아 aT제공 올해 김창철 김장비용은 20만6천747원으로 평년(22만457원) 대비 6.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8일 주요 김장재료 14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김장철 김장비용을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 품목에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이 포함됐다. 생산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심한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해 평년과 비교했다.조사 결과, 올해 김장철 김장비용은 20만 6천747원으로 22만457원이던 평년보다 6.2% 저렴해졌다.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올해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포전 관리에 힘입어 작황이 호전됐다.이에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가격 또한 지난 18일 기준 포기당 3천198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9% 내렸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지역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마늘과 고춧가루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18.9%, 8.4% 하락했고, 양파와 생강도 각각 21.0%, 14.5% 저렴했다. 새우젓 등 수산물도 내림세다.다만, 생육기 이상기후로 무와 미나리, 쪽파는 강세를 보였다.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무, 배추, 마늘, 양파, 건고추 등 5대 채소가 모두 김장재료"라며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이 갈수록 좋아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김장 채소 구입비용을 최대 40% 할인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늘 등의 필수적인 양념 재료는 정부가 직접 수매한 비축 물량을 대형마트에 직공급 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 김장을 계기로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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