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치료 의료진 접종은 지연
이상반응 58건… 대부분 회복중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등 광주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누적 접종율이 50%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의료진 대상 접종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 접수된 60여건의 이상반응은 대부분 회복되는 사례로 확인됐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오후 1시 기준)까지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대상자 2만7천919명(AZ 2만6천852명·화이자 1천67명) 가운데 48.3%인 1만3천472명이 접종을 마쳤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요양병원 등 65개소 8천901명은 90.2%(8천31명), 요양시설 등 83개소 2천83명 가운데서는 85.2%(1천775명)에게 접종이 완료됐다. 모두 AZ백신이다.
지난 3일 개시된 코로나 환자 직접 치료병원 의료진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은 광주 1천67명 대상자 가운데 7.4%(79명)만이 완료했다. 환자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맞춰 접종이 진행되다 보니 접종율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02곳 1만4천21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AZ접종도 사흘만에 24.6%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해당 백신 잔여량이 투입되는 코로나 1차 대응요원(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해외입국자 이송·검사, 119 구급대 등) 1천649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5.8%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 접수된 이상반응은 총 58건으로 집계됐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에서 가장 많은 33건이 확인된 데 이어 요양병원 16건, 요양시설 9건 등이다. 발열과 근육통, 국소 알러지 반응 등이며 대부분 증상이 사라졌거나 호전되는 중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광주시는 코로나 환자 직접 치료 의료진 가운데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 내원 접종이 오는 9일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광주 131명, 전남 284명, 전북 93명 등 508명에 대한 접종이 예정되어 있다. 나머지 4천251명은 오는 10일부터 열흘 간 각 병원에서 자체 접종한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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