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의학 계열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60% 이상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의학 계열 전체 모집인원 220명 가운데 137명을 지역인재 전형(62%)으로 선발한다. 2022학년도에 비해 46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공별로는 의과대학은 전체 정원 125명 중 80명(2022학년도 51명),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전체 정원 35명 중 21명(17명), 약학부는 전체 정원 60명 중 36명(2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의학 계열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은 광주와 전남·북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에게 주어진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100%로 일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로, 정시모집은 수능성적 100%로 각각 선발한다. 의과대학에도 농어촌 전형을 신설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의대 진학의 기회를 넓혀 준다.
전남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크게 완화한다. 의학 계열은 기존 4개 영역 합에서 3개 영역 합으로 낮춘다.
여수캠퍼스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을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계획이다.
다만,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면접전형과 수산생명의학과 및 해양경찰학과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유지된다.
양광열 전남대 입학본부장은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지역인재 선발 확대는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의 2023학년도 시행계획은 대학교육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대학 입학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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