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에 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 20대가 구속됐다.
광주광산경찰서는 15일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2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40분께 광산구 평동산단 내 쿠팡물류센터 4층 휴게실에서 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선별대에 있던 유통상품인 흉기를 가져와 동료 B(47)씨의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식과 호흡이 없던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조사결과 계약직으로 채용된 A씨와 B씨는 해당 물류센터에서 1년 가량 같이 일했으며 범행 당시 1시간30분간 주어진 휴식시간이었다.
경찰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이성호기자
- 70대 노부부에 둔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광주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부부에게 둔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웃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4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6시13분께 북구 오치동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부부관계인 70대 B씨와 C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씨가 소지 중인 등산용 지팡이를 빼앗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얼굴 등을 다친 B씨와 남편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과거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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