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곤 디케이 회장 백혈병환아 돕기 1천만원 기부

입력 2023.12.22. 15:02 한경국 기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광주전남지회에 전달
디케이는 22일 지회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투병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완치와 건강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보곤 디케이 회장, 최영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이사장. 디케이 제공

디케이주식회사(회장 김보곤)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돕기 후원금 1천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광주전남지회(이사장 최영준)에 기부했다.

디케이는 22일 지회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투병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완치와 건강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에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투병과정에서 겪고 있는 고통과 힘든 상황을 비로소 알게 됐다"며 "저출산 시대에 난치질환에 시달리는 미래세대들이 건강을 되찾고 사회 구성원으로 정상 복귀하도록 지역사회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환아 부모들의 나이가 20-40대 초반의 청장년층으로 대부분 경제적 자립이 안된 시기에 닥친 가정 전체의 불행"이라며 "환아를 둔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오롯이 지고있는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김보곤 회장의 거액 기부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곤회장은 올해 국립광주과학관에 어린이들의 과학진흥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비롯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꾸준히 지역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디케이 주식회사는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부품과 정밀 프레스 금형,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스마트 에어가전 제품을 제작 생산해 내수 및 해외 수출로 지난해 1500억 여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의 중소 강소기업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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