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주식회사(회장 김보곤)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돕기 후원금 1천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광주전남지회(이사장 최영준)에 기부했다.
디케이는 22일 지회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투병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완치와 건강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에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투병과정에서 겪고 있는 고통과 힘든 상황을 비로소 알게 됐다"며 "저출산 시대에 난치질환에 시달리는 미래세대들이 건강을 되찾고 사회 구성원으로 정상 복귀하도록 지역사회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환아 부모들의 나이가 20-40대 초반의 청장년층으로 대부분 경제적 자립이 안된 시기에 닥친 가정 전체의 불행"이라며 "환아를 둔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오롯이 지고있는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김보곤 회장의 거액 기부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곤회장은 올해 국립광주과학관에 어린이들의 과학진흥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비롯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꾸준히 지역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디케이 주식회사는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부품과 정밀 프레스 금형,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스마트 에어가전 제품을 제작 생산해 내수 및 해외 수출로 지난해 1500억 여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의 중소 강소기업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임소엽 "아이들이 평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 나눔가게' 첫번째 후원자로 이름을 올린 임소엽 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시지회장이 최근 나눔가게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평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하고,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어른이자 교육자의 역할입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시지회는 밝은 빛을 비추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초록우산 나눔가게' 첫번째 후원자로 이름을 올린 임소엽 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시지회장이 이같이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했다.'초록우산 나눔가게'는 무등일보, SRB미디어그룹,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이다.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임 지회장은 최근 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시지회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그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음악대 한울삼익음악학원'을 나눔가게에 등록했다.임 지회장은 "아동 인구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이 소중하다"며 "소중한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느꼈던 불편함을 후원을 받음으로써 불편함을 덜고 밝은 미래만을 꿈꾸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임 지회장은 조선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뒤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1995년부터 30년간 음악교육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어린음악대 한울삼익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오랜시간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온 만큼 아이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시지회장 선거 때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아이들에게 나누는 학원이 되겠다'고 공약을 내걸 정도다.임 지회장은 "마침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 초록우산 본부와 업무협약을 한 것을 보게 됐고, 아이들을 돕는 단체인 초록우산과 함께 좋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면 우리 학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잘 맞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통해 꿈을 가진 아이들이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고 싶다. 지회장으로서의 공약이었지만, 제가 만나본 광주지역의 다른 학원장님들 역시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다른 학원장님들께서도 그 마음을 초록우산과 함께 펼쳐보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나눔을 결심하게 된 것은 자신의 가치관도 한몫했다. 그의 신조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진심을 담는 것'이다.임 지회장은 "고 이어령 교수는 마지막 눈을 감을 때 '아! 이것을 해볼 걸' 이라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살았다고 한다. 이 말은 가슴 깊은 울림이 있었다"며 "내 영향력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역할을 하고 싶다. 과거가 현재의 나를 만든 것처럼 지금 하고 있는 나의 행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도록 후회 없이 진심을 담아 살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나눔이란, 길을 열어주는 빛과 같은 존재라고 봤다.임 지회장은 "나눔은 어두운 곳에 비춰주는 환한 빛이라고 생각한다"며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가 등대를 보며 목표한 곳으로 찾아가듯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를 통해 정서적으로 위로받고, 아동이 가고자 하는 목표에 갈 수 있도록 길을 비춰주는 환한 빛이 나눔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주변에서도 나눔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랐다.임 지회장은 "그동안 나눔은 많은 것을 가져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위로가 필요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는 것도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며 자신안의 큰 사랑을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무등일보 등 SRB미디어그룹은 이번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의 미담기사를 지면에 게재하고 있다. 무등일보는 초록우산과 SRB미디어그룹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백원의 신나는 나눔 프로젝트(백신 프로젝트)'를 3년 동안 공동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3년 이후 더욱 심화 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베이직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4년간 누적후원금 4억8천여만원이 모금됐고, 총 552명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육비와 주거비, 학습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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