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인프라·기업지원·사업 등 4개 분과
부품공장 유치 지원·미래 생태계 조성 정책 결정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미래차 대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컨트롤타워인 '미래차 대전환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위원회'가 18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출범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는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첫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협약기관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전문가들과 자동차 기업협의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광주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 지원 ▲광주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확정 ▲4대 전략과 10대 과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등 대정부 건의 ▲실무분과에서 보고된 현안사업 승인 ▲광주형 일자리 시즌2 홍보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조직으로 위원회 아래 특화단지·인프라·기업지원·사업 등 4개 분과를 두고 각 분과는 분과장 주도 하에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올 상반기 내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분과 가운데 ▲특화단지분과는 100만평 규모의 특화단지 입지 및 조성 ▲인프라분과는 미래차 전환 7대 핵심인프라 ▲기업지원분과는 미래차 전환 일괄(One-Stop) 지원센터 운영, 기업협의체 운영, 노사상생 전환, 금융지원 특례제도, 부품기업 사업재편 및 전환 지원, 지역산업 위기 예방 계획 수립 ▲사업분과는 미래차 전환 사다리 지원사업, 부품군별 컨설팅과 맞춤형 전환지원, 미래차 연구개발(R&D) 특화교육센터 과제를 추진한다.
위원들은 "미래 자동차로의 대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기업은 위기위식과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쉽사리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발빠르게 미래차 대전환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와 연계한 부품공장 유치 계획을 발표한 것은 매우 잘한 일로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의 성공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에픽 최성식 대표는 "우선 광주지역 사무소를 개설해 미래차 전환을 지원할 사업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전략과 기술 컨설팅을 통해 광주 미래차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 대박, 청년 일자리 창출, 광주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등 큰 성공을 거뒀지만 관련 부품산업이 없어 아직은 미완성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관산업이 많고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광주형 일자리 시즌2는 광주의 성공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가 되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일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도시를 위한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미래자동차 부품공장 유치와 2030년 부품기업 100개사 미래차 부품업체 전환을 목표로 제시하며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공식 선언하고 이를 위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 광주시장·전남지사 "이제는 尹 파면·구속만 남아" 15일 광주시 광천동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이 공조수사본부가 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 한 뒤 공수처로 이동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조수사본부에 체포된 것과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제는 탄핵만 남았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 앞에 '더 평등'했던 대통령이 드디어 체포됐다"며 "응원봉 시민이 민주주의의 마지노선을 지켜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강 시장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탄핵과 내란 가담자 처벌, 그리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자"고 말했다.김영록 전남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드디어 체포, '사필귀정이 딱 맞는 말이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 앞에 평등을 실현해 법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며 "(윤 대통령 체포가)국가의 체통을 지켰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체포에 앞서 사전 자진출두를 했어야지, 마지막 명예도 지키지 못한 비겁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제 국민 배반 행위의 최종 결과는 헌재 파면과 구속뿐이다"고 말했다.한편, 공조수사본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아온 윤 대통령을 이날 오전 10시33분 전격 체포했다. 계엄 발령 43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 광주시 "자동차세 1월에 내고 세금 부담 덜어요"
- · '특혜'냐 '약속이냐'···민주노총 사무실 지원 '불씨'
- · '여객기 참사 추모공원' 놓고 전남도-민주 전남도당 엇박자
- · 김영록 지사, 12·3 계엄 사태 후 11번째 정계 쓴소리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