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 완료···GGM, '제2창사' 힘찬 행보

입력 2023.12.04. 16:24 도철원 기자
조립 등 공장별 연동 시운전 돌입
내년 2월 시범생산…하반기 양산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가 4일 전기차 생산시설 연시운전 버튼을 누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전기차 설비구축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4일부터 '연동 시 운전'에 들어갔다.

GGM은 6일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7일 도장공장, 11일 조립공장 순으로 공장 재가동에 들어가 기존 캐스퍼 생산을 재개한다.

4일 GGM에 따르면 이날 조립공장에서 전기차 연동 시 운전 개시식을 열고 전기차 생산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연동 시 운전은 각 설비 분야별로 시 운전을 통해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분야별 설비 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확인하면 이를 모두 연계해 전체적인 상태를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시험생산 이전의 마지막 단계다.

GGM은 이날 조립공장 연동 시 운전에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차체 공장 연동 시 운전을 마쳤으며 27일부터 30일까지 도장공장 연동 시 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동 시 운전의 마지막 단계인 조립공장 역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분야별 시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이날부터 연동 시 운전에 들어가게 됐다.

연동 시 운전이 마무리되면 내년 2월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전기차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GGM은 차체, 도장, 조립공장 등 공정별 재가동에 들어가 11일부터 기존 캐스퍼 생산을 재개한다.

올해 생산 목표인 4만5천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태 GGM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 동안 전기차 설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연동 시 운전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 2월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에는 최고 품질의 전기차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설비구축을 위해 잠시 중단했던 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올 생산 목표인 4만5천 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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