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수기업을 가다

고소하고 건강한 쌀귀리, 간편식으로 대접합니다

입력 2021.11.28. 12:01 안혜림 기자
[전남 우수기업을 가다④·끝]주식회사 오트릿
강진귀리로 식사대용식·티백 등 개발
무합성첨가물 등 섬세한 건강더하기
지난 1월 창립·약 30곳 유통처 확보

[전남 우수기업을 가다④·끝]주식회사 오트릿

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은 최근 진흥원 사업 참여 기업 중 매출 및 고용 성장율이 높은 도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에 본보는 기업 성공 모델 확산과 모범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우수기업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오트릿 티시럽 쌀귀리&루이보스' 제품사진.

주식회사 오트릿은 강진군에서 재배되는 쌀귀리를 간편하고 건강하게 제공하는 농식품 브랜드다.

지난 1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채 일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특별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트릿은 쌀귀리 간편식에 대한 생각으로 출발한 회사다. 회사명 역시 귀리를 뜻하는 '오트(Oat)'와 대접이라는 의미의 '트릿(Treat)'를 조합한 단어로 영양이 풍부한 쌀귀리를 고객들에게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오트릿 스무디밀 쌀귀리&아로니아' 제품사진.

오트릿의 대표상품은 아침식사대용식인 '스무디밀'인데 강진 쌀귀리뿐 아니라 아로니아, 유산균,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건강원료가 함유돼 있다. 우유 대신 국내산 콩분말을, 백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코코넛 슈가를 사용해 영양을 더했다.

대부분의 식사대용식이 액체에 타먹는 분말 형태인 반면 이 제품은 죽 형태의 걸쭉한 제형으로 용기에 개별포장돼있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오트릿 귀연차' 제품사진.

강진산 귀리와 연근을 사용해 만든 '오트릿 귀연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트릿 귀연차는 카페인과 합성첨가물이 함유돼 있지 않은 것을 특징으로 하며 티백, 용기 등에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오트릿 스무디밀 쌀귀리&아로니아' 제품사진.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무카페인 티시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티시럽 역시 강진산 귀리를 함유하고 있으며 우유나 탄산수에 섞으면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오트릿은 현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내 '창농타운' 등 20곳 이상의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처와 6곳의 해외 온라인 유통처(아마존, 아마존재팬, 타오바오, 큐텐, 쇼피, 이베이)에 입점한 상태다. 또한 연말까지 강진군 내에 오프라인 카페형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지희 ㈜오트릿 대표.

이지희 주식회사 오트릿 대표는 "해외 유학 중 식사대용으로 오트밀을 자주 찾았는데, 귀국 후에도 밥에 귀리를 넣는 등 귀리를 즐겨왔다"며 "전남 강진의 쌀귀리를 알게 된 후로 강진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쌀귀리 간편식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하고 지역 농민들과 상생하며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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