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금·건강·여가·대인관계···노후준비는 국민연금과 함께

@강향임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노후준비서비스팀장 입력 2021.11.11. 15:02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노후를 맞이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후준비라고 하면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노후준비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은퇴를 하면 일이나 수입이 줄어들고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멀어지며, 출퇴근 등의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달라지게 된다. 자칫 외롭고 무료함에 건강 또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 미리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자녀양육이나 주택마련 등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사는 대부분에게는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국가는 이러한 국민들의 불안한 노후준비를 위해 2015년 노후준비지원법을 제정하고 보다 안정적인 국민들의 노후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국민연금공단이 수행하고 있다. 노후준비지원법은 다음의 4가지 영역에서 노후를 준비해 빈곤, 질병, 무위, 고독을 대처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다.

첫째는 재무로 은퇴 후 노후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금마련이다. 100세 시대의 긴 노후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 적정 생활비를 설계해야 하는 것은 가장 큰 과제라고 본다. 둘째는 건강으로 꾸준한 운동이나 올바른 식습관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만성질환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긴 노후를 즐겁고 보람있게 해 줄 여가활동이 필요하다. 노후에 맞이할 여가시간은 8만시간이나 된다고 하니 미리 대비하여 본인에게 맞는 여가활동을 준비해야 하는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은 대인관계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사람들과 서로 어울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것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국민연금공단은 명실상부한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서 공단 본부와 전국 109개 지사에서 전 국민에게 무료로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4대 영역에 대한 진단,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이 있으므로 국민 누구나 자신의 노후를 위해 노후준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노후준비 4대 영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 등은 국민연금공단에서 노후준비서비스 교육을 신청, 이용할 수 있다. 노후준비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은 사전 예약 후 국민연금 광주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가까운 광주·전남 인근 지사 방문 혹은 온라인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시대에 맞게 구성된 노후준비 자가진단에는 '내연금' 사이트나 '내 곁에 국민연금' 등 다양한 모바일 앱을 이용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듯하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국민연금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전남 지역민께서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다 할것이다.

강향임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노후준비서비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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