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1분께 광주 광산구 오선동의 한 전자부품제조업체 인근 도로상에서 운전 중이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불은 6분여만에 자체진화됐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대원 40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3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배출가스저감장치를 강제 작동하던 중 고열의 배기가스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12시11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 야외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231만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옆에 있던 충전식 토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59분께 광산구 운남동의 한 주차장에서는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나 9분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엔진과 보닛이 그을려 소방서 추산 61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해남 팰릿 야적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해남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6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의 한 팰릿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48분만에 진압했다.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 팰릿 200여개와 인근 건물 외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당시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해남=윤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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