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 적응 곤란으로 인한 쉼 방지 목표
타지역과 사업연계, 사례 공유 등 머리 맞대
“청년일자리와 고용정책, 기업지원 앞장설 것”
광주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는 호남지역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개최해 사례 공유 등을 통한 사업 내실화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쏠비치 진도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에서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을 수행하는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신규 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 등 구직단념을 사전 예방 ▲입직 초기 적응 곤란으로 인한 쉼 방지 등을 위해 청년카페를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한다. 또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경총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CEO, 관리자 대상 리더혁신, MZ세대 이해, 소통과 공감, 갈등관리 등을 주제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는 조직문화 교육, 직장예절, 팀협업·기본 오피스 교육 등을 지원해 조직적응, 애사심 향상, 기업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광주경총은 이번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통해 타지역과의 사업연계, 사례 공유, 내년도 사업 내실화 방안 등을 공동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의 청년카페 운영 사례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직장적응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분임토의를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여자들은 사업 연계 강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벤치마킹, 현장 목소리 전달 등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네트워킹 기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직장적응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 한명 한명이 일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은 "청년성장프로젝트야 말로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하는 고용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구인 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부 정책이라고 생한다"며 "청년카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일자리 기회를 모색하고 관리자와 신입직원간의 세대간 벽을 허물며 소통할 수 있는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고용정책과 기업지원 실현에 광주경총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민·관 협력' 광주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이 협업해 운영하는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킹핀 광주관광공사와 지역 민간기업 ㈜더킹핀이 손잡고 광주 관광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끌어올렸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짓광주 SNS'는 광주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며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한 점을 인정받았다.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인 광주관광공사와 민간기업 더킹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광주관광공사는 올해 4월, SNS 채널을 '비짓광주'로 리브랜딩하고 숏폼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에 ㈜더킹핀은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 콘텐츠로 대응했다. 대표적으로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와 광주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콘텐츠는 단일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SNS 팔로워가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왼)과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킹핀이번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더킹핀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이자 전국적인 홍보 역량을 갖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업 마케팅이나 PR 시장이 척박한 가운데서도 ㈜더킹핀은 광주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해 주목받는다.㈜더킹핀은 2017년 광주에서 설립된 공공홍보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대형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도해 경쟁국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기여했다.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의 협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는 "이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지역 로컬 브랜드와 공공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 펼치겠다"
- · 오르기만하던 광주 기름값···안정 찾아가나
- · [단독]'광주 최대 상권' 충장로의 부활···대관람차 들어오나
- · "AI 활용 어디까지"···2024 광주 창업페스티벌 '북적'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