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95년 전부터 이어져 온 광주 학생들의 저항과 투쟁

입력 2024.11.10. 15:31 이윤주 기자
학생독립운동 발상지 곳곳 방문
참배·견학·취재하며 역사 배워

무등일보와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광주학생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실시한 1일 기자체험에 학생기자단이 참여했다.

학생기자단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 발상지인 광주제일고등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등 3곳을 방문했다.

학생기자단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광주독립운동 발상지이자 무등독서회가 결성된 구 광주사범대학교(현 광주교육대학교)이다. 이곳에서 학생기자단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과 학산 윤윤기 동상을 각각 보았다. 학생기자단은 각 탑에 담긴 의미와 학산 윤윤기 선생에 대한 업적을 들을 수 있어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광주제일고등학교다.

이곳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학생들이 다녔던 구 광주공립고등보통고등학교 자리였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광주에서 일어나 만주,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친 학생들의 저항과 이들이 벌인 동맹휴교 운동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항일운동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 학교 안에는 당시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해 1954년에 세운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과 1997년에 지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이 있다. 그 앞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녑탑이 있다. 기념탑은 1954년 6월 10일 세워졌다.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의 형태는 끝에 동그랗고 뾰족한 것이 달려 있고 아래쪽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학생기자단은 탑 앞에서 선배 학생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기자단은 광주학생운동의 정신이 깃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방문 하였다. 학생기자단은 이경채 사건(1928년6월)과 그의 유품들을 보며 이들의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회관을 나와 113계단을 오르면 자리해 있는 불꽃모양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또한 학생기자단은 학생독립운동의 전개 과정이 이경채 사건부터 단계별로 조직적으로 진행됐다는 것을 배웠다.

신서윤(서산초), 권하영·김해민(신용중), 김동빈(전대사대부중), 김건희(삼각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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