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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눈부신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미래 응원해요"

입력 2024.12.02. 09:36 한경국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장
초록우산 나눔단체에 등록
"나눔은 행동이 따라줘야 가능"
이기성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장이 최근 나눔단체에 가입했다. 초록우산 제공

"존재만으로도 너무나 눈부신 젊음과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후원을 시작한 소상공인들에게도 나눔의 기쁨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초록우산 나눔가게' 후원자로 등록한 이기성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장이 이같이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했다.

'초록우산 나눔가게'는 무등일보, SRB미디어그룹,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이다.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회장은 최근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그가 몸 담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를 나눔단체로 등록했다.

이 지회장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 때다"면서 "하지만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아이들을 위해 작게나마 나누고 기부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울림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연합회의 광주지회장으로서 3년째 지역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노력하는 인물이다. 개인 사업으로 휴게음식점과 건설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22년 지회장이 된 이후 3년째 사각지대 놓인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가 후원에 마음을 연 것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초록우산의 가치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초록우산 사업들도 진정성 있고 투명하게 진행돼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지회장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함께 '초록우산 나눔가게'를 제안하기에도 적합한 기관이라 생각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후원을 시작한 소상공인들에게도 나눔의 기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가 생각하는 나눔은 마음과 행동이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돕고자 하는 마음을 늘 한 켠에 간직하고 살아가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 지회장은 "나눔은 여유가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나눔의 마음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마음과 함께 행동으로도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나의 자녀를 그저 대가없이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사는 것처럼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그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활성화에 일조할 것을 다짐했다.

이 지회장은 "소상공인들 대표라기 보다 그들의 사업을 돕는, 그런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소상공인을 조력하며 안내자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면서 "또 기부할 마음이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소상공인들에게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안내하고 싶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일보 등 SRB미디어그룹은 이번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의 미담기사를 지면에 게재하고 있다. 무등일보는 초록우산과 SRB미디어그룹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백원의 신나는 나눔 프로젝트(백신 프로젝트)'를 3년 동안 공동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3년 이후 더욱 심화 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베이직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4년간 누적후원금 4억8천여만원이 모금됐고, 총 552명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육비와 주거비, 학습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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