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를 이용해 차량 문을 강제로 열어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재범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길거리에 주차된 화물차의 문을 가위로 연 뒤 현금 500만여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털렸다는 피해 차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8일 북구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절도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해 누범기간인 A씨는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 오래된 화물차만 골라 열쇠 구멍에 가위를 집어넣는 수법으로 문을 연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15차례 이상 절도를 시도했다는 A씨의 자백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고흥 주택서 불···인명피해 없어 고흥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1대와 대원 26명을 투입해 3시간53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주택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6천396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주택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추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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