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80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순천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분께 순천시 황전면 모 주유소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다 무단횡단을 하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쳐 의식과 호흡이 없던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가까운 구례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완도 농막서 불···볏짚 더미 200개 소실 지난 12일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완도소방서 제공 완도의 축사에서 불이 나 볏짚 더미 200개가 불에 탔다.1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7분께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8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축사 농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소유주 A(73)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막 옆에 적재돼 있던 원형 볏짚 더미(곤포 사일리지) 200개와 주차된 1t 트럭이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농막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어 불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 · '1명 사망' 광주 신안동 빌라 불...경찰 방화 가능성 수사
- · [단독] 광주서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진 시내버스 치인 30대, 병원 치료 중 숨져
- · 여수 주택서 불...70대 화상
- · 고흥서 벌목하던 70대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