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시간대 광주도시철도 1호선의 한 역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8분께 동구 금남로4가역 승강장 내 한 쓰레기 수거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승객의 신고와 화재수신기 알림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광주교통공사 직원 3명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면서 4분만에 꺼졌다.
불이 났을 당시 수거함 안에는 쓰레기가 거의 없는 상태여서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방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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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무허가 어업활동 벌인 중국어선 2척 나포
중국어선 선체사진. 목포해경 제공
신안 해역서 무허가로 어업활동을 벌인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2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목포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약 103km 해상(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내측 약 5.5km)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국적 범장망 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위반 혐의로 나포했다.이번 성과는 우연한 적발이 아닌 불법 범장망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목포해경이 사전에 기획한 해·공(海·空)합동작전의 결과물이다.해경은 야간을 틈타 국내 수역에서 게릴라식 조업을 하는 불법 범장망을 검거하기 위해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시에 투입했다. 항공기에서 양망(친 그물을 걷어 올림)하는 순간을 채증하고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경비함정이 전속 기동, 검색팀을 투입해 등선 작전을 펼쳤다.해경 검색팀이 A호(15명 승선)에 등선하자 일부 선원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격렬히 저항, 거센 너울성 파도와 도주하는 선박에 등선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어선에 올라타다가 검색팀 경찰관이 추락해 부상을 입고 육지로 이송되기도 했다.무허가 불법 어업활동으로 획득한 어획물. 목포해경 제공범장망은 한번 조업에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단속될 경우 거액의 담보금을 납부해야해 선원들의 저항이 매우 거칠고 위험하다.해경은 나포한 A호와 B호(승선원 13명)를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압송했다. 해경은 추후 불법 어획물(각각 아귀 등 잡어 200kg·1t)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해경은 또 A호를 대상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채수준 서장은 “치밀하게 준비된 입체적 작전으로 불법조업 현장을 적발했으나 단속 과정에서 흉기저항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고 거센 너울성 파도 속에서 도주하는 중국어선에 등선하던 중 우리 경찰관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해양주권을 침해하고 공권력에 대항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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