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 줄었지만 전입 더 줄어든 영향
순유출 원인…광주 직업·전남 교육
광주를 떠난 인구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총전출에서는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높았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총전입자는 1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1%(-3만명) 감소했다. 하지만 광주지역 총전출자는 19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12.7%(2만8천)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로써 광주를 떠난 인구가 2021년 6천명에서 지난해 8천명으로 2년새 1만4천명이 떠났다.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17.4%), 대전(13.8%), 인천(13.4%) 순으로 높고, 전출률은 세종(14.7%), 대전(14.0%), 광주(13.3%)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한 시도는 경기(4만4천명), 인천(2만8천명), 충남(1만4천명) 등 7개 시도다.
인천, 충남 등은 전년대비 순유입 규모가 증가했고, 경기, 세종 등은 감소했다.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한 시도는 서울(-3만5천명), 경남(-1만9천명), 부산(-1만4천 명) 등 10개 시도다.
광주는 경남과 함께 전년대비 순유출 규모가 증가했고, 서울, 대구 등은 감소했다.
지역 인구대비 순이동자 수 비율을 보면, 순유입률은 세종(2.7%), 인천(1.0%), 충남(0.7%) 순으로 높고, 순유출률은 울산(-0.9%), 경남(-0.6%), 광주(-0.5%) 순으로 높았다.
순유입률이 증가한 시도는 인천(0.6%p), 충남(0.3%p), 충북(0.1%p), 강원(0.1%p)이고, 순유출률이 증가한 시도는 경남(-0.2%p), 광주(-0.1%p)다.
광주 인구이동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22만9천명에서 2017년 20만8천명, 2021년 21만3천명 순으로 줄어들고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년 전보다 2.0%p 감소한 12.8%였다.
타시도에서 광주로 이사 온 비중은 전남(49.5%), 경기(11.9%), 서울(11.1%)순으로 높았고, 반대로 광주에서 타시도로 떠난 비중은 전남(43.8%), 서울(15.5%), 경기(13.8%)순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 사유는 주택(34.4%), 가족(23.7%), 직업(23.4%)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내 이동사유는 주택(43.0%)이 가장 많은 반면, 시도간 이동사유는 직업(35.6%)이 가장 많았다.
순유입이 발생한 7개 시도의 주된 순유입 사유는 주택(경기·인천·세종·강원), 직업(충남·충북), 자연환경(제주)이었고, 순유출이 발생한 10개 시도의 주된 순유출 사유는 직업(경남, 대구, 부산, 전북, 광주, 경북, 울산), 주택(서울·대전), 교육(전남)이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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