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일재단)이 최근 전국건설노동조합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지역 내 대형 건설사업장 5곳에서 사업장 안전한 일터 조성과 혹한기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업장 산업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건설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혹한기 대비 수칙 안내와 더불어 방한용품 등 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광주경일재단은 지역 내 산업재해율 감소를 위해 지난 9월 부터 ▲중소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영세사업장 작업화 지원 ▲중소기업 작업장 환경개선 ▲사업장 온열질환 캠페인 등 종합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했다.
김현성 광주경일재단 대표이사는 "산업안전 캠페인을 통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산업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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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학원비 인상률, 서울 제쳤다 학원가 모습. 뉴시스 지난해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학원비 인상률이 서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등학생 학원비 인상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리운전비 인상률의 경우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114.57)는 전년(111.76)보다 2.5% 상승했다.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인천(2.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3%)보다 0.2% 더 높았다.소비자물가지수는 지역별 기준시점(2020년=100)으로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실생활 지출항목에 해당하는 주차료, 대리운전이용료, 산후조리원이용료 등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2.7% 상승했다.세부적으로 품목별 물가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주차료 5.3%(110.52→116.47), 대리운전이용료 8.2%(138.62→150.0), 공동주택관리비 4.7%(116.29→121.77), 병원검사료 2.8%(60.91→62.62), 산후조리원이용료 7.5%(108.47→116.65), 보험서비스료 15.7%(140.47→162.66), 초등학생 학원비 3.8%(107.53%→103.51%), 중학생 학원비 2.5%(105.19→107.84), 고등학생 학원비 2.5%(113.95→111.10) 등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임대료 7.0%(93.50→86.94), 자동차보험료 2.7%(97.40→94.7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초·등·고등학생 학원비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 손 꼽히는 서울을 제쳤다.고등학생 학원비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가 2.57%로 가장 높았다. 충남 2.25%, 부산 1.98%, 강원도 1.48%, 울산 1.42% 등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0.45%였다.초등학생 학원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 4.02%로 서울(3.60%)보다 높았으며, 중학생 학원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광주가 2.65%로, 2.39%인 서울보다 상승폭이 컸다.이처럼 광주지역의 학원비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는 학원가의 경쟁 심화, 학생 수 감소 상황 속 운영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광주지역 대리운전이용료 상승률(8.2%)도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대리운전이용료 상승률은 충북이 22.79%로 가장 높았고 서울 6.79%, 울산 3.7%, 부산 2.67%, 대구 2.56%, 경북 2.22% 순이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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