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김장비용 안정세

입력 2023.11.16. 15:31 한경국 기자
11월 중순 비용 전년보다 10% 줄어
11월 중순 김장비용은 전년대비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 유통업체에서 김장재료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aT 제공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1월 중순 김장비용은 평균 19만 3천106원이다.

21만 6천358원이었던 전년 중순 대비 10.7% 하락했고, 전주(21만 8천425원) 보다는 11.6% 싸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13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본격 김장철을 맞아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함께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특가판매 행사로 재료 비중이 큰 배추, 소금, 마늘, 새우젓 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21.2%, 14.2%, 11.9%, 9.4% 하락하며 전체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무, 고춧가루, 쪽파, 생강, 미나리 등 김장재료 대부분이 지난주 대비 가격이 하락해 김장비용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을 맞아 배추, 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산지 출하 확대도 가격 안정을 이끌었다.

245억원 규모로 투입된 농수산물 할인지원 정책도 실효성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T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당첨자에게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우리집 김장 김치&꿀팁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 관련 상세 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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