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스퀘어에 5천만원씩 투자확약
클로지핏 등 5곳은 투자의향서 체결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스타트업 엔젤투자유치 IR캠프 행사에서 투자확약서 2건, 투자의향서 5건 체결 성과를 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호남권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ANGELWAVE IR CAMP'행사를 지난 17~18일 1박 2일 동안 전남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 주관했다.
이번에 참가한 호남제주권역 스타트업 23개팀은 ESG 트랜드에 부합하는 미래지향 소재와 첨단기술부터 생성형 AI분야, 지역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아이템까지 투자유치가 유망한 기업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마트와 이어진 집중 멘토링과 1대1 코칭을 거쳐 심사를 통과한 유망창업팀은 현장에서 투자확약서 및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소규모 기업을 위한 SaaS 기반의 재무계획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성장데이터랩'과 콜키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주인코리아'는 제주를 기반으로 한 액셀러레이터 '브릿지 스퀘어'로부터 합계 1억원의 투자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나트륨 이차전지용 티타늄계 산화물 음극소재를 개발하는'㈜피앤제이첨단소재', 152만 대학생들을 위한 AI분석 취업 전략 플랫폼 '㈜팀합소' 등 스타트업 2곳은 '전남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전자이력관리 데이터 기반 생활권 수목관리 서비스 '㈜그리너랩'과 생성형 AI 디자인 3D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 '㈜클로즈핏'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유망한 기술과 개발능력을 인정받아 투자의향서로 체결했다.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 관계자는 "엔젤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춘 사전 멘토링과 IR 캠프가 계속될수록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확약과 투자의향서 체결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로 연계되는 성과들을 점점 더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도 컸지만, 무엇보다 지역 창업과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유관 및 협력기관들과 창업자들에게 감사하다. 이런 노력들이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창업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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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학원비 인상률, 서울 제쳤다 학원가 모습. 뉴시스 지난해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학원비 인상률이 서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등학생 학원비 인상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리운전비 인상률의 경우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114.57)는 전년(111.76)보다 2.5% 상승했다.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인천(2.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3%)보다 0.2% 더 높았다.소비자물가지수는 지역별 기준시점(2020년=100)으로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실생활 지출항목에 해당하는 주차료, 대리운전이용료, 산후조리원이용료 등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2.7% 상승했다.세부적으로 품목별 물가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주차료 5.3%(110.52→116.47), 대리운전이용료 8.2%(138.62→150.0), 공동주택관리비 4.7%(116.29→121.77), 병원검사료 2.8%(60.91→62.62), 산후조리원이용료 7.5%(108.47→116.65), 보험서비스료 15.7%(140.47→162.66), 초등학생 학원비 3.8%(107.53%→103.51%), 중학생 학원비 2.5%(105.19→107.84), 고등학생 학원비 2.5%(113.95→111.10) 등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임대료 7.0%(93.50→86.94), 자동차보험료 2.7%(97.40→94.7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초·등·고등학생 학원비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 손 꼽히는 서울을 제쳤다.고등학생 학원비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가 2.57%로 가장 높았다. 충남 2.25%, 부산 1.98%, 강원도 1.48%, 울산 1.42% 등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0.45%였다.초등학생 학원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 4.02%로 서울(3.60%)보다 높았으며, 중학생 학원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광주가 2.65%로, 2.39%인 서울보다 상승폭이 컸다.이처럼 광주지역의 학원비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는 학원가의 경쟁 심화, 학생 수 감소 상황 속 운영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광주지역 대리운전이용료 상승률(8.2%)도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대리운전이용료 상승률은 충북이 22.79%로 가장 높았고 서울 6.79%, 울산 3.7%, 부산 2.67%, 대구 2.56%, 경북 2.22% 순이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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