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목소리 담기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 지속 추진”

취임 이후 두달여간 진행돼온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의 현장소통 활동이 일단락됐다.
광주국세청은 23일 양동구 청장의 남원세무서 방문을 끝으로 지난 9월 5일부터 시작된 관내 15개 세무서 방문을 마쳤다고 밝혔다.
양 청장은 광주시, 전남·북지역 일선 세정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업무의 추진상황 점검 및 묵묵히 국세행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에게 업무 처리 시 납세자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업무를 처리하는 등 납세자 권익제고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직원 합숙소 환경개선, 인력 부족 등 관서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청 차원에서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세무관서 방문과 연계해 광주, 전남·북의 지역상공회의소 간담회, 산업단지 방문 등을 진행, 지역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기업 애로와 산업현장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검토해 세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양 청장은 "앞으로도 광주국세청은 국내외의 복합위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해 다각적인 세정지원과 세무부담을 완화하고 유용한 세무정보가 납세자들에게 충분히 제공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납세자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세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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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학원비 인상률, 서울 제쳤다 학원가 모습. 뉴시스 지난해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학원비 인상률이 서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등학생 학원비 인상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리운전비 인상률의 경우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114.57)는 전년(111.76)보다 2.5% 상승했다.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인천(2.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3%)보다 0.2% 더 높았다.소비자물가지수는 지역별 기준시점(2020년=100)으로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실생활 지출항목에 해당하는 주차료, 대리운전이용료, 산후조리원이용료 등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2.7% 상승했다.세부적으로 품목별 물가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주차료 5.3%(110.52→116.47), 대리운전이용료 8.2%(138.62→150.0), 공동주택관리비 4.7%(116.29→121.77), 병원검사료 2.8%(60.91→62.62), 산후조리원이용료 7.5%(108.47→116.65), 보험서비스료 15.7%(140.47→162.66), 초등학생 학원비 3.8%(107.53%→103.51%), 중학생 학원비 2.5%(105.19→107.84), 고등학생 학원비 2.5%(113.95→111.10) 등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임대료 7.0%(93.50→86.94), 자동차보험료 2.7%(97.40→94.7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초·등·고등학생 학원비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 손 꼽히는 서울을 제쳤다.고등학생 학원비에 대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가 2.57%로 가장 높았다. 충남 2.25%, 부산 1.98%, 강원도 1.48%, 울산 1.42% 등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0.45%였다.초등학생 학원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광주 4.02%로 서울(3.60%)보다 높았으며, 중학생 학원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광주가 2.65%로, 2.39%인 서울보다 상승폭이 컸다.이처럼 광주지역의 학원비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는 학원가의 경쟁 심화, 학생 수 감소 상황 속 운영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광주지역 대리운전이용료 상승률(8.2%)도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대리운전이용료 상승률은 충북이 22.79%로 가장 높았고 서울 6.79%, 울산 3.7%, 부산 2.67%, 대구 2.56%, 경북 2.22% 순이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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