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입력 2024.11.01. 10:18 도철원 기자
유관기관 참여 속 터널 추돌·화재사고 가정 대응훈련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31일 국도30호선 정읍 태인 항가터널(임실방향)에서 터널 안 추돌 및 화재사고를 가정한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익산청 제공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31일 국도30호선 정읍 태인 항가터널(임실방향)에서 터널 안 추돌 및 화재사고를 가정한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익산청 주관으로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정읍시청, 터널관리사무소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정읍시 소재 태인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개반 등 국민체험단에서도 함께 했다.

훈련상황은 항가터널(임실방향)을 지나가는 화물차량에서 인화성 적재물이 낙하해 전기차와 충돌 후 화재발생 및 뒤따르던 유치원 버스와의 추돌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최초 사고상황을 인지한 터널관리사무소 직원이 즉시 유관기관 상황전파하고, 사고상황을 접수한 경찰서, 소방서, 국토관리사무소가 현장에 출동해 차량통제와 전기차 화재진압 및 구조, 응급복구 후 차량통행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향후 재발방지책 마련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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