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공개에 강점

첨단재생의료치료제 개발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최근 신한투자증권과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장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국내외 독보적인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로 손상된 피부, 뼈, 고막, 연골, 힘줄을 치료하는 첨단재생의료치료제와 피부재생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상장을 추진하는 신한투자증권은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 출신 IB팀을 보유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공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고막·뼈 재생치료제를 허가를 받아 상용화를 시작했다. 미국 FDA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최근에는 연골 및 힘줄재생치료제 전임상 결과를 바이오 공학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등에 논문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서는 중소벤처기업부 BIG3, 아기유니콘, 스케일업팁스 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광주시장상을 받는 등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SK증권,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장호 ㈜나노바이오시스템 대표는 "재생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제품의 국내외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신한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 체결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는 "나노바이오시스템의 나노기술은 재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회사로 알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재생 기술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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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장년 60% 이상 일터로···노후는 '공적연금·저축'에 집중 뉴시스 광주와 전남 지역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 준비는 공적연금과 예·적금, 저축성 보험에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3년 광주 중장년(40~64세 인구) 인구 수는 57만2천명에서 57만4천명으로 0.4% 증가했다.연령별 비중은 50대가 41.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9.4%, 60대가 18.7% 가 뒤를 이었다.전남은 68만5천명에서 68만4천명으로 중장년 인구가 0.2% 감소했다. 연령별 비중은 50대 43.0%, 40대 33.7%, 60대 23.4% 순으로 많았다.같은기간 등록취업자는 광주가 38만5천명에서 39만8천명으로 3.3% 늘었다. 이는 지역 중장년 인구의 69.3%에 해당한다.이중 임금근로자 비율이 7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비임금근로자 16.6%, 병행근로자 5.2%였다.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임금근로자'의 경우 상위 3개 산업에 제조업(17.6%), 건설업(16.1%), 보건·사회복지(14.1%)가 포함됐다.비임금근로자들은 도소매업(26.4%)에서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숙박·음식점(13.7%), 운수·창고(12.7%)가 뒤를 이어 상위 3개 산업에 들어갔다.반면, 전남 중장년 중 등록취업자는 44만7천명으로 3년새 0.2%가 줄었다. 그럼에도 지역 전체 중장년의 65.4%로 절반 이상이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76.6%, 비임금근로자 18.2%, 병행근로자 5.1% 순이다.전남 중장년 중 임금근로자는 건설업(17.9%), 제조업(17.6%), 보건·사회복지(14.4%) 등에 주로 종사했다.비임금근로자들의 종사 업종은 도소매업(24.4%), 숙박·음식점(18.5%), 건설업(12.4%) 등 순으로 비율이 컸다.중장년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광주(82.7%), 전북(80.6%), 전남(79.3%), 제주(78.0%) 순으로 높았다.광주 중장년의 주된 노후 준비 방법은 ▲공적연금 69.6% ▲예·적금, 저축성 보험 13.4% ▲사적연금 6.3% ▲부동산·주식·채권 6.1% ▲퇴직급여·기타 4.6% 등 순이었다.특히 공적연금(5.4%p)과 퇴직급여·기타(0.6%p)의 비율이 2020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전남의 경우 ▲공적연금(62.8%) ▲예·적금, 저축성 보험(15.6%) ▲사적연금(10.4%) ▲퇴직급여 및 기타(6.4%) ▲부동산·주식·채권 등 순으로 노후 준비 비율이 높았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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