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이어 포럼, 전시·체험, 세미나 등 운영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본부동과 과학기술동에서 '광주테크노파크 2024 성과확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확산대회에서는 광주TP 개원 25주년을 맞아 관련부처, 지자체·기업, 대학, 유관기관, 시민들에게 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미래산업을 탐색했다. 이를 위해 개막식과 포럼, 전시·체험, 세미나 등이 열렸다.
30일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8명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광주TP가 광주미래산업의 중추적 힘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내빈과 참석자들은 기업별 전시 제품 및 홍보부스, 실증제품 체험 및 판매부스를 돌아보며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 활동 성과를 살피고 이를 격려했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위기와 전환의 시대, 광주 호남의 자립의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광주가 가진 인공지능 에너지 반도체 산업 기술기반의 강점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광주와 호남의 미래에 매우 중요함을 설파해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TP가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성과를 앞으로도 매년 대회 개최를 통해 알리겠다"며 "중소기업 지원과 미래산업의 육성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민·관 협력' 광주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이 협업해 운영하는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킹핀 광주관광공사와 지역 민간기업 ㈜더킹핀이 손잡고 광주 관광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끌어올렸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짓광주 SNS'는 광주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며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한 점을 인정받았다.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인 광주관광공사와 민간기업 더킹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광주관광공사는 올해 4월, SNS 채널을 '비짓광주'로 리브랜딩하고 숏폼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에 ㈜더킹핀은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 콘텐츠로 대응했다. 대표적으로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와 광주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콘텐츠는 단일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SNS 팔로워가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왼)과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킹핀이번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더킹핀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이자 전국적인 홍보 역량을 갖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업 마케팅이나 PR 시장이 척박한 가운데서도 ㈜더킹핀은 광주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해 주목받는다.㈜더킹핀은 2017년 광주에서 설립된 공공홍보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대형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도해 경쟁국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기여했다.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의 협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는 "이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지역 로컬 브랜드와 공공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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