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공개로 투명·공정·전문성 확보
광주시는 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임기가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도시계획위원회 구성을 위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계획 분야의 심의·자문 역할을 하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등을 제외하고 관련 전문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다.
모집은 ▲토지이용 ▲건축·주택 ▲교통 ▲방재 ▲환경·녹지 ▲문화·복지 ▲경관 등 7개 분야이다.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일정 기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자로 구성하고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www.gwangju.go.kr) 시정소식-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27일까지 15일 간이며, 신청서류 접수는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박용수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향후 도시계획 운영에 있어 투명성·공정성·전문성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민·관 협력' 광주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이 협업해 운영하는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킹핀 광주관광공사와 지역 민간기업 ㈜더킹핀이 손잡고 광주 관광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끌어올렸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짓광주 SNS'는 광주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며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한 점을 인정받았다.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인 광주관광공사와 민간기업 더킹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광주관광공사는 올해 4월, SNS 채널을 '비짓광주'로 리브랜딩하고 숏폼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에 ㈜더킹핀은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 콘텐츠로 대응했다. 대표적으로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와 광주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콘텐츠는 단일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SNS 팔로워가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왼)과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킹핀이번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더킹핀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이자 전국적인 홍보 역량을 갖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업 마케팅이나 PR 시장이 척박한 가운데서도 ㈜더킹핀은 광주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해 주목받는다.㈜더킹핀은 2017년 광주에서 설립된 공공홍보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대형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도해 경쟁국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기여했다.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의 협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는 "이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지역 로컬 브랜드와 공공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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