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지자체와 1천억원 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

입력 2024.11.13. 15:06 강승희 기자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 등 복합 서비스 제공, 공간 정비 등 목적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여수 금천항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어촌지역의 생활 개선과 활력 회복을 위해 전남도 내 지자체들과 관내 171개 지구·1천307억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농어촌 중심지와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 농어촌 공간 정비를 목적으로 한다.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은 장흥 농촌중심지활성화, 나주 동강면 기초생활거점 등 총 98지구에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배후마을의 주민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대 구축해 중심지와 거점 간 서비스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어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소규모 어항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총 31개 지구에 추진 중이다. 선착장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마을 내 생활 안전 향상 등 안전 인프라도 함께 조성해 어촌사회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농촌 내 유해시설 정비로 지역재생을 도모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전남본부는 농업과 어업 분야의 경제활동이 복합돼 있는 전남 21개 시·군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행된 '영암군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청년 활동가의 운영조직 참여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본부는 앞으로도 전남도·각 자치단체와 함께 긴밀하고 꾸준한 협력으로 지역사업 발굴에 힘을 쏟아 전남지역이 농어촌 활력 증진의 긍정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이 과소화와 고령화 등으로 엄중한 위기에 놓인 만큼 '지역개발사업'이 농어촌 주민의 기초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활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기관인 공사가 성실한 사명감으로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밑거름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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