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들 투자자에 사업가치 설명 기회 등
IR발표서 ㈜해신, ㈜액시드 등 협회장상 수상
㈜신지게임즈, 전북센터와 투자의향서 체결도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호남·제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개최한 '통합 IR X 호남 엔젤리더스포럼'에서 유망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사업 가치를 선보이고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호남·제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스타트업을 한자리에 모은 '통합 IR X 호남 엔젤리더스포럼'이 지난 12일 전주 글로스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초기 투자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개별 지역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형식으로, 호남·제주권을 통합해 진행함으로써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발표는 김정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을 시작으로 강태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오주영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이재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김희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순으로 진행했다.
이후에는 임현섭 엔슬파트너스 호남센터장이 지역 투자 현황을 발표하고, 이한동 세무법인 피플TAX 대표이사가 엔젤투자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IR 발표에서는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8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사업 가치를 선보였다.
발표 후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해신, ㈜액시드, ㈜주미당, ㈜베러웍스 등이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지게임즈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냈으며, 후속 미팅을 준비 중이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관계자는 "호남·제주 지역의 창업기관과 투자자, 스타트업이 모여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민·관 협력' 광주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이 협업해 운영하는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킹핀 광주관광공사와 지역 민간기업 ㈜더킹핀이 손잡고 광주 관광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끌어올렸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광주관광 홍보채널 '비짓광주 SNS'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짓광주 SNS'는 광주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며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한 점을 인정받았다.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인 광주관광공사와 민간기업 더킹핀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광주관광공사는 올해 4월, SNS 채널을 '비짓광주'로 리브랜딩하고 숏폼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에 ㈜더킹핀은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 콘텐츠로 대응했다. 대표적으로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와 광주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콘텐츠는 단일 조회수 22만 회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SNS 팔로워가 전년 대비 5천명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왼)과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9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킹핀이번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더킹핀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이자 전국적인 홍보 역량을 갖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업 마케팅이나 PR 시장이 척박한 가운데서도 ㈜더킹핀은 광주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해 주목받는다.㈜더킹핀은 2017년 광주에서 설립된 공공홍보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대형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도해 경쟁국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기여했다.광주관광공사와 ㈜더킹핀의 협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는 "이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지역 로컬 브랜드와 공공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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