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헤드라인 대표이사, 초대 회장으로 취임
신규 비즈니스 발굴, R&D투자 등 지원 강화 방침
타지역 클럽과 네트워크 구축, 정부 기관과도 협력
이호준 광주IP경영인클럽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가 '광주IP경영인클럽'으로 새출발한다.
지역 회원사들이 모여있던 광주지회는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 소속돼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보호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해 왔다. 그러다 2020년 진흥회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지부 체제로 바뀌면서 회원사들의 활동이 주춤해졌다. 이에 광주지회 회원사들이 모여 재정비차 '광주IP경영인클럽'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키로 했다.
광주IP경영인클럽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호준 ㈜헤드라인 대표이사는 무등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명가와 지식재산(IP) 경영인들이 모여 기업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글로벌시장까지 겨냥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특허·브랜드·디자인 권리 창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경험을 회원사들과 공유하고, 기업들이 IP를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 발굴, R&D투자, 시장 진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회원사들이 선행문헌 분석과 시장 탐색을 통해 시장의 돌파구를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IP경영인클럽이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국내외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타지역 클럽과의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 등 정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사 모집에도 적극나서 클럽의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2025년을 광주IP경영인클럽이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발명과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회원사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광주가 글로벌IP경영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IP경영인들과 발명가들에게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겠다"며 "회원사 간 상생 사례를 다각도로 발굴하고 전파하며, 클럽 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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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주만에 하락 전환···유가 하락세 이어질까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휘발유를 주유하는 모습.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기름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실질적인 체감효과를 느끼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유류세 인하폭 조정 전부터 주당 평균 10원 가까이 오름세를 이어왔지만 떨어진 금액은 2~3원에 불과한 데다 하락세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은 전날보다 0.46원 내린 1천730.51원이며 경유는 0.43원 내린 1천596.22원이다.휘발유 1천733원, 경유 1천598원을 최고점으로 최근 5일 새 휘발유와 경유 모두 2원가량 내린 셈이다.광주지역 역시 마찬가지다.지난 7일 1천719원이던 휘발유는 이날 현재 1천716.81원(판매가 1천717원)으로, 경유는 1천588원에서 1천584.82원(판매가 1천585원)으로 각각 2원과 3원 내렸다.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16주간 기름값이 오르던 동안 상승분이 휘발유는 180원, 경유는 198원으로 평균적으로 주당 10원가량 올랐다는 점에서 현재의 하락세는 체감하기 힘들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평균 2~3원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주유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불만이 나올 정도다.한 운전자는 "주유소를 지나갈 때마다 휘발유 가격이 얼마인지 습관처럼 확인하고 있는데 가격이 내렸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며 "최소한 몇십 원씩 내려야 어느 정도 체감되지 않겠냐"고 말했다.이번 하락세는 최근 환율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특히 국내 유가에 2~3주 차이로 반영되고 있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상승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국제 유가의 기준점인 두바이유의 경우 올 들어 75.18달러로 출발해 84.6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달 들어 79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6일 기준 77.4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11일 기준 79.30달러까지 올랐다.한편 이날 광주지역 휘발유 한편 이날 현재 광주 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1천655원, 최고가는 1천839원이며 경유 최저가는 1천498원, 최고가는 1천729원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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