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협약서 체결…생산성 향상, 품질 강화 등 협력
고용 안정 통한 신규 물량 확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듈 제조 전문 계열사인 '모비언트'가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해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비언트는 지난 2일 광주 광산구 모비언트 본사에서 '2025년 단체교섭 조인식 및 고용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모비언트 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고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이라는 데 뜻을 모은 뒤 '고용 안정과 지속 성장을 위한 노사 공동 협약서'를 체결했다.
노사는 그러면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고용 안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협약했다"고 덧붙였다.
모비언트는 본사인 광주공장과 안산공장을 갖고 있다. 광주공장은 광산구 진곡산단 일대에 위치해 있다. 전륜 플랫폼 모듈과 후륜 샤시 모듈, 휠·타이어 등 자동차 모듈을 생산해 기아 광주 1·2·3 공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쏘울·셀토스·스포티지 등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 단체교섭은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이루며 마무리돼 외부 영업과 신규 수주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비언트는 연초부터 신규 수주 확보에 공을 들여온 만큼, 안정된 노사관계가 향후 영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강화 등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는 신규 물량 확보가 고용 안정의 기반임을 확인하고, 물량 확보에 따른 설비 투자 확대와 함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신규 물량이 늘어날 경우 지역 인재 채용 기회는 물론 물류 운송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의 수익 확대 기여도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고,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기업의 책임 경영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모비언트 노사는 지역 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상호 신뢰와 협력적 관계를 발전시켜 상생 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도 세웠다.
모비언트 관계자는 "고용상생협약을 통해 모비언트가 더욱 성장하는 내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며 글로벌 제조사로부터 신뢰받는 모듈 제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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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최고가격 동결···광주 휘발유·경유 오름세 둔화
지난 10일 석유 3차 최고가격제 고시 이후 광주지역 기름값 사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석유 3차 최고가격제 동결 이후 광주지역 기름값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91원 오른 1천987.30원이다. 경유 가격도 0.14원 오른 1천981.74원을 기록했다.2차 가격 고시 이후 3차 고시까지 2주일 동안 휘발유 171원, 경유 163원이 인상되는 등 일평균 10원 이상 상승돼 왔지만 이번 고시 이후 4일간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원가량 인상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2천 원 대 이상인 주유소는 휘발유 12곳, 경유 13곳으로 전체 주유소 236곳의 10%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2천 원이나 다름없는 ‘1천999원’주유소는 최근 5일동안 휘발유는 13곳에서 33곳으로, 경유는 11곳에서 17곳으로 증가했다.당초 현재의 최고가격에 마진 등을 고려했을 때 2천 원대 주유소가 속출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라는 점에서 정부 시책으로 인한 가격 안정 효과가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도 나온다.전국적으로 17개 시도 중 광주 휘발유 가격은 대구(1천885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경유도 대구(1천976원)에 이어 대전·전북과 함께 두 번째로 낮았다.하지만 최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에 이어 이란과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기름값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특히 중동 전쟁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중동 지역의 석유 설비가 정상화되기까지 고유가 기조는 최소 1년 넘게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국제 석유가격과 현 최고가격 간 괴리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최고가격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나오고 있지만 당초 최고가격제 시행 취지가 국민 부담 완화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이다.휘발유 차량 운전자인 한 시민은 “국제유가가 액면가 그대로 반영됐다면 지금보다 최소 500원 이상 비쌀 거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며 “정부에서 처음부터 가격억제에 방점을 뒀기에 2천 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각각 1천955원, 1천899원이며 최고가는 각각 2천89원이다.자치구별로 서구가 휘발유와 경유 모두 1천990원대로 가장 비쌌으며 동구가 휘발유 1천984원, 경유 1천966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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