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순위 20위권으로 껑충
해외 토목·플랜트 사업 확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업계 5위의 대우건설을 품게 된 호남지역 대표건설사 중흥건설그룹은 업계 4위의 전국구 건설사로 도약하게 됐다.
재계 순위도 껑충 뛰어 자산총액 19조540억원 규모의 재계 서열 20위권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이하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주식 50.75%(각각 40.60%와 10.15%·총 2조670억원 규모)를 취득하는 기업결합건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 지난 17일 승인했다.
앞서 중흥건설은 지난해 12월9일 대우건설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16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중흥건설은 종합건설업체로 '중흥 S-클래스'라는 브랜드로 주택건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주택건축사업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토목, 플랜트,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종합건설업체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업종과 연관성 등을 고려해 종합건설업 시장, 부동산 개발·공급업 시장에서 경쟁 제한 여부를 심사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종합건설업은 시장 진입과 퇴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대형·중견 건설업체를 비롯, 1만4천264개 소규모 중소업체들이 존재해 집중도가 매우 낮다고 봤다.
또 두 회사가 결합하더라도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로 점유율이 3.99% 수준이고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
공정위는 "이번 중대형 종합건설사간의 기업결합으로 중흥건설은 국내 주택건축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해외 토목, 플랜트,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주력사업이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건설업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결합은 건설업계에 새로운 경쟁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전 시공능력 평가 순위는 삼성건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건설, 롯데건설, SK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이다. 이번에 대우건설 주식을 취득한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각각 15위와 35위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 승인으로 대우건설과의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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