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월드팜, 코로나시대 살균 소독제로 두각

입력 2022.03.17. 16:13 한경국 기자
친환경 소독제로 인체 피해 최소
코로나 비롯 대장균 등 멸균 입증
분말상태로 2년 효능 유지도 장점
에코월드팜이 개발한 오하이 소독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급증한 가운데 향토기업 ㈜에코월드팜이 개발한 살균소독제 '오하이'가 팬데믹 시대를 대표하는 소독제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하이는 '오하이에코''오하이하우스 새집증후군' 등 3종으로 구성된 살균 제품들로 GIST(광주과학기술원) 1기 출신인 오석중 박사가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살균 시험을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기관인 ㈜케이알바이오텍에서 검사한 결과 99.99% 사멸이라는 탁월한 효능을 확인받았다.

바이러스에 뛰어난 효과뿐만 아니라 오하이 제품군이 인체에 거부감 적은 방역제와 소독제로 인정받고 있다.

오하이는 무향, 무색, 무알코올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독제로 제품을 분무하고 다시 닦아내지 않아도 자국이나 해가 남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더구나 악취나 생활상의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효능까지 환경부 허가를 받으면서 사용 범위 확대가 가능해졌다.

국내보다 코로나가19 피해가 컸던 일본이 그 효능을 알아봤다. 오하이 수용액 pH농도가 인체와 같은 중성의 항균탈취제품인 것으로 알려지자 일본 시장에서 먼저 상품화됐다.

일본 식품분석센터 시험 결과에 따르면 오하이는 독성이 없고 피부나 인체에 해가 거의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멸균 효과, 항균·탈취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균을 비롯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칸디다균, 세레우스균 등 병원성 세균의 멸균에도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오하이하우스 새집증후군은 코로나19 살균 효과는 물론이고 새 건축물 등에 입주할 때 두통과 피부트러블(아토피)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분해 제거하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에코월드팜 관계자는 "소독 효능이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타 제품들과 달리 오하이는 분말상태로는 2년, 물에 탄 상태는 2달간 쓸 수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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