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훈 네오테크 대표 "기술 발전 앞장"

입력 2022.04.05. 17:54 한경국 기자
중소벤처부·산자부장관 표창 영예
태양광 모듈 등 신재생에너지 성과
어려운 이웃 위한 아동센터 등 후원
"좋은 제품·일자리로 지역과 함께"
구본훈 네오테크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인으로서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지역 기술 발전에 앞장 선 기업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구본훈 네오테크㈜ 대표이사는 최근 제49회 상공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는 2002년 네오테크 창업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고효율의 열교환기와 펌프를 개발, 공급해왔다. 특히 태양광 모듈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주력산업의 환경친화적 고도화와 비즈니스모델의 다변화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 친화적 조직문화 구축과 꾸준한 지역사회 기부 등을 통해 ESG 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점도 이번 수상에 한 몫을 했다.

구 대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믿고 따라와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년간 회사를 운영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좋은 기업으로 성장 발전 하도록 노력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네오테크는 펌프, 열교환기 도소매업으로 시작해 신기술, 신제품을 꾸준히 도입하며 지역내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제품 제조를 비롯해 태양광발전장치, 연료전지, 가스엔진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펌프, 열교환기의 매출이 주력이지만 최근에 도입한 신재생에너지사업부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사내 분위기 역시 좋은 편이다. 구 대표는 매년 야유회, 창립기념일 행사, 성과보상연수 등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그는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편안하게 다가와 주는 직원들과 격이 없이 식사 할 수 있는 회사인 것 같다"며 "우리 회사는 장기근속 사원이 많다. 특별한 것도 없는데 오래도록 회사와 함께 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또 회사 밖에서는 세광학교, 장애인센터, 아동센터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 대표는 "환경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을 함으로써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며 "대기업 정도는 아니더라도 인재들이 와서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네오테크는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에 이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전하게 되면 현 부지보다 3배정도 넓은 환경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구 대표는 "현재 제품 연구소가 없다. 이전하면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도 충원해 더 좋은 제품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갈 계획이다"며 "빛과 물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기업이 되도록 신기술, 신제품을 꾸준히 도입해 지역 기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