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이전·광역경제권 조성 적극 추진을"

입력 2022.04.25. 14:42 김대우 기자
광주상의, 광주 발전과제 10건 발표
민선8기 각 정당 후보 등에게 제안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 군공항 이전 등 민선8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계의 의견이 담긴 과제 10건을 발표하고 각 정당의 후보 및 예비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최근 두 달여간 회원사들과 내외부 자문위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 5건과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과제 4건, 기업 경영환경 개선 과제 1건 등을 선정했다.

우선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및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및 광역경제권 조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이 포함됐다.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로는 ▲AI산업 고도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특성화 대학 지정 ▲광주형일자리 시즌2 완성 등 지역의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을 제안했다.

특히 AI와 자동차부품 분야에 대한 기업유치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제안에는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서비스 산업 인프라 조성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등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 등 고부가가치산업인 MICE,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방안도 담겼다.

이밖에 코로나 장기화,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고질적 인력난 등 복합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도 제시됐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도시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함축해 제안했다"면서 "여러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우리 지역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안된 과제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과 광주시정 등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지난해 11월 제20대 대선 광주지역 경제계 핵심 공약으로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 지원 과제 등 15건을 발표하고 각 정당 및 대선 후보자들에게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해 그 중 10건이 반영된 바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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