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키워내는 벤처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설립한 호남권엔젤투자허브에서는 '성공창업의 마중물, 엔젤투자'를 모토로 활동하며, 광주전남과 호남지역에 유망 스타트업을 만나고 기업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초기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화창한 날' 연재를 시작합니다. 엔젤투자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식과 아이디어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 팀레피소드
Q1. 기업에 대한 소개와 대표 본인소개를 부탁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남구에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주식회사 팀레피소드 대표를 맡고 있는
양주성입니다. 저희 기업은 2021년 3월 개업한 스타트업으로 안드로이드, ios를 기반으로 동
시에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포트폴리오(결과물)로는 전남도청 조직도앱, 운동 트레이너 소셜 코칭 앱 'Whatday', 모델 매칭 앱 'WEMAC' 등이 있습니다.
Q2. 창업을 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일반 회사에서 대학 공부를 병행하며 프로그래머로써 5년의 경력을 쌓는 동안 얻은 경험과 '광주 웹 개발 스터디'에 참여하며 수 십명의 개발자들과 활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쌓인 프로그래머 인맥을 토대로 제가 원래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컴퓨터 분야에서도 가장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앱(application)' 개발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3. 창업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강점을 이야기 한다면요?
- 코로나가 앞당긴 새로운 온라인 쇼핑의 시대에서 1인 생산자들과 SNS를 활용한 1인 인플루언서 셀러들의 비율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상호간의 필요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가격 및 공급 수량 등 상세한 정보를 토대로 실제 거래로 이루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공급자와 셀러 사이를 연결한 상품 제안 플랫폼 '파라조' 라는 앱 서비스를 개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실제 제 아내가 1인 셀러로써 3년간 활동을 하고 있고, 이를 경험으로 공급자와 셀러에 필요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Q4. 기업적인 측면에서 '팀레피소드'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외주 개발을 통해 만든 앱 개발과 관련 프로젝트들로 다양한 서비스 운영을 경험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스타트업 보다 시장에서 실질 경쟁력이 있는 자사 서비스 '파라조'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 대표 스스로가 프로그래머·마케터·기획자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의 부족한 전문 인력의 공백을 최대한 채우고 있고 그런 대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확실한 결과물을 보장한다는 것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Q5. 창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으신가요? 극복하신 방법도 궁금합니다.
- 이전 직장에 다니면서 주어진 업무에 집중하느라 정보가 부족해 창업교육 등에 참여할 기회가 없없고 퇴사와 동시에 창업을 하게 되어 '예비창업' 단계 없이 바로 '초기창업' 단계를 밟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창업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을 뒤늦게나마 모두 혼자 습득해야 했고, 현재도 그 차이를 메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창업 후 엔젤투자, 매칭펀드 등의 초기투자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지요? 혹시 초기투자를 유치한다면 투자유치 목표금액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요?
- 창업도 사전 교육이나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행했으니 투자도 아직 준비가 미흡해서 받
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IR 자료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면 시드 투자로써 5천만원~1억원 사이의 금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Q7. 목적했던 투자를 유치하고 나면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요?
- 현재 저 외에 5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구청을 통해 일자리 지원사
업으로 신청해 받은 인력들도 있고 나머지 인력들도 모두 열심히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습
니다. 이 직원들의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파라조' 앱 서비스를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인력 채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Q8.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금을 회수 할 수 있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매출 실적이나 향후 성장가능성 등 설득력 있는 근거가 준비되어 있나요?
-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 중 가장 성장이 빠른 서비스는 상품이라는 실물이 존재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최신 트렌드에 가까운 1인 셀러(인플루언서)와 이들을 필요로 하는 생산자의 수요를 공략하는 방향에 공감해줄 수 있는 투자자시라면 저희가 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예상 매출로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9. 향후 비젼이나 목표,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더 발전시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
- 앱 등을 활용한 플랫폼 운영사에서 상품을 직접 관리하는 벤더(공급업체, 도매업체)로 성장시키고, 나아가서는 쿠팡 등과 같은 풀필먼트(종합온라인몰) 서비스 업체로 성장하는 팀레피소드가 되겠습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건설업계 4월 위기설' 또 고개···지역은 대체로 '안정적' 건설업계 4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지역 중견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는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중견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4월 위기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최근 2년 새 10여 개 업체가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홍역을 겪어온 광주·전남 건설업계는 한차례 구조조정을 통해 어려운 업체들은 이미 걸러졌다고 보고 있지만 유동성 위기를 겪은 업체들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7개의 중견건설업체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시공능력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180위 벽산엔지니어링까지 100위권 이내 3곳, 101~200위권 4곳 등이 잇따라 무너졌다.이들 업체들은 대체로 부채비율이 400%를 훌쩍 넘기는 등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기면 위험 수준, 400% 이상이면 잠재적 부실 징후로 본다.건설업계에서는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가 분양 등이 이뤄지면 다시 낮아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경기상황에선 400% 대도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와 같은 침체 상황에선 우려스러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최근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가 공개되는 시점이 '4월'이라는 점에서 재무건전성이 나쁜 건설업체들의 실적 공개 이후 해당업체들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지역 내 중견건설업체 중 일부업체만 부채비율 200%대에 머물러 있었을 뿐 대체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 시공능력평가 200위권 이내 지역건설업체 34곳 가운데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남양건설과 새천년건설, 한국건설을 제외한 31곳 중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업체는 20위 금호건설 588.8%(올 3월 사업보고서 기준), 49위 대광건영 203.5%,67위 디에스종합건설 208.9%, 102위 비에스산업 238.2%, 152위 모아건설산업 240.1%, 163위 문장건설 205.3%, 164위 지에이건설 243.3% 등 7곳에 불과했다.특히 지역업체 중 100위 이내의 건설업체 15곳의 평균부채 비율은 166.7%로 나타났다.27위 우미건설 87.4%, 48위 라인건설 80.7%, 52위 중흥건설 81.6%, 87위 금강기업 56.6%, 94위 광신종합건설 23.2% 등 100% 미만도 5곳에 달했다.부채비율 600%에 육박한 금호건설 측은 PF우발채무 정리 등 전방위적인 잠재부실 정리과정에서 손실분을 선반영 하면서 비율이 올라갔을 뿐 재무건전성이나 유동성에선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업계에선 최근 계속된 경기불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부채비율이 크게 올라갔을 가능성은 다며 대체로 안정적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그러나 미분양 급증 등 사업 환경이 계속 나아지지 않을 경우 실제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며 정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지역업계 관계자는 "이미 어려운 업체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한차례 구조조정을 거친 상황"이라며 "신규사업을 중단하고 최대한 버티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진다면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 왔던 세제 감면 등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김보곤 디케이 대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함께해요"
- · '역대 최고실적'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속도낼까
- · '美25%관세' 지역자동차업계, 안도·우려 '교차'
- · 광주,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 '허브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