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공장이 스마트한 그린산단으로 변신

입력 2022.06.30. 14:30 한경국 기자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순조
지능형 CCTV·무료Wi-Fi존 구축 등 변화
산단공 광주본부 “사업 달성률 48%”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이 30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서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현황을 전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IoT기반의 지능형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내년까지 인프라 확충은 물론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0일 방문한 광주 북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산단공 광주본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현황을 살펴봤다.

산단공 광주본부는 광주첨단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 안전과편의 인프라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었다.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광주시·㈜케이티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것으로 2023년까지 3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총 133억원(국비85억원·시비45억원·민간3억원) 사업비가 들어간 첨단에는 노후장비 교체는 물론 최신 인프라 시설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주요 사업을 통해 산단공 청사(6층) 내 약 260㎡ 규모의 전용 관제시설인 통합관제실이 마련됐고, 첨단산단 주요 침수지역에는 IoT 수위계측센서가 설치됐다. 또 화재·방범·시설물·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지능형CCTV와 단지 근로자를 위해 밀집지역 내 무료 Wi-Fi존이 구축됐다.

올해는 1차년도에 이어 CCTV, Wi-Fi, 침수대응 등을 추가하는 등 구축한 시설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스마트 쉘터, 보안등 등 조성을 위해 산단 근로자가 주요 이용하는 노후 정류장 시설, 소규모 영세기업 밀집지역 내 노후 가로등을 교체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이 이용하는 공공 주차장 내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및 전기차 충전(고속)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3차년도인 내년에는 추후 사업단 수행기관을 통해 기존 시설 확충에 이어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3D산단 구현 등 완성도 높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사업이 현재 48%까지 달성했다. 다양한 스마트 안전·편의시설 도입으로 광주첨단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분들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 앞으로 남은 사업기간에도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기업들이 원하는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쓸 것" 이라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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