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창업의 마중물,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으로? 창업 및 투자관련 정보제공과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주전남과 호남지역에 유망 스타트업을 만나고 기업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초기투자 유치를 위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화창한 날' 연재를 진행합니다.
이노플럭스
Q1. 대표 본인, 회사 및 팀 멤버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어업법인회사(주) 이노플럭스 대표 박수미입니다. 저희 이노플럭스는 건강의 섬 완도 로컬기업으로 2021년 벤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조선대학교 기업부설연구소와 함께 완도 바다의 건강한 해조류(다시마, 미역, 참풀가사리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성분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의 성과로 최상급 해조류 생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청정한 섬 완도에서 찾은 바다의 보물인 다시마 추출물과 후코이단 성분 등을 핵심 원료로 한 '마리나비' 화장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노플럭스에는 연구를 총괄하는 서영진 본부장님을 포함하여 해외영업관리팀,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Q2. 창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핵심 아이템을 개발하는 과정은 어떠했나요?
A. 저는 남편과 함께 10년째 해조류 양식업을 하고 있으며, 해조류 양식업 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부산물이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 보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환경과 성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해양자원을 활용하며 해양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해조류 화장품이 국가적인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완도 특산물을 활용하여 어민과 상생할 수 있는 원활한 원료공급 또한 가능하리란 기대로 해조류가 가지고 있는 유효성분들을 추출하여 화장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남 11기 졸업생으로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과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2021년 SS2인베스트먼트 개인투자조합에서 1억원 씨드 투자 유치와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센터와 사업에 필요한 핵심 성분의 추출과 보존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조선대학교 해양천연물 실험실 이노플럭스 연구소에서 이숙영 부센터장님의 도움으로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3.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노플럭스의 핵심 아이템이 가진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완도 바다에서 자란 프리미엄 해조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이 저희의 핵심 아이템입니다. 저희는 조선대 산학협력단 이숙영 부센터장님의 도움으로 버려지는 다시마 부산물에서 후코이단을 추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기술이전을 받아 값비싼 원료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인 자원의 선순환이라는 부분도 중요한 차별성입니다. 또한 조선대 해양헬스케어 유효성실증센터의 기술이전을 통해 해조류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기본베이스를 일반정제수가 아닌 빙하수100%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덥고 습한나라에서는 쿨링감과 빠른 피부진정으로 현재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Q4. 창업하기를 잘했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언제인가요?
A. 가장 최근에 하반기 TV홈쇼핑 방송 입점 지원사업과 마리나비 브랜드 런칭 첫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준비를 하면서 똘똘 뭉친 저희 팀원들을 보며 '아, 이렇게 회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들이 기적을 이루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재미있게 함께 웃고 울고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표로서 창업을 시작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5. 반대로 창업한 것을 후회한 적은 있으신가요?
A.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 제품의 판로를 찾고 홍보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부분은 어느 스타트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사업을 운영하며 인건비 등 운영비용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차라리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으로 후회했던 적이 있지만, 사업에 대한 미래를 보며 꿈을 키울 수 있음에 이러한 고민도 접어두고 있습니다.
Q6. 지역에서 창업을 진행하시면서 장, 단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가지는 경쟁력이 있다면요?
A. 장점은 지역이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더 많은 원재료의 공급이 가능하고,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해서 제품의 특성을 어필하기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지역이기 때문에 정보의 한계, 이동거리 등 제약이 따르는 것이고, 지방에서 만든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아직까지는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은 완도바다에서 자란 해산물에서 제품의 주요 성분을 추출하고 있어 제품 원료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도에는 국내 최초 해조류 바이오 유효성 실증센터가 있어서 우수한 연구진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해조류 관련 화장품 기업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희는 국내산 프리미엄 해조류를 연구하여 글로벌 해조류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Q7. 초기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A. 저희는 2021년 SS2인베스트먼트 개인투자조합에서 1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 SS2인베스트먼트에서 주최한 투자 유망기업 IR피칭데이에 많은 참여자들과 투자자분들이 오셨었고, 그 중 우수상을 수상하여 이를 계기로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씨드 투자유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IR을 업데이트해서 시리즈 A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Q8. 실제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나요?
A. 저희는 아직 출시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마리나비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그렇지만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 3,502% 성공 완료 하였고, 그 이후 인스타 공동구매 및 첫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하반기 TV홈쇼핑 방송 입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되었고, 태국 FDA승인을 받고 태국에 유명한 오프라인 매장인 이브앤보이 입점을 필두로 동남아 진출 및 미국 법인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완도·신지를 거점으로 하여 금일권역, 청산권역, 소안도 권역의 섬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치유시설을 유치해 클러스터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해양 치유산업'과 발맞추어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시뮬레이션 및 준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Q9. 2022년과 그 이후, 이노플럭스 대표님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저희는 태국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넓은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 공략을 위한 법인설립과 협력사 계약뿐 아니라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코스메틱 뿐 아니라 천연성분 연구를 통해 건강식품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물, 소금 화장품 관련 원료를 준비하여 소비자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인공위성 사진으로 찍어 게재함에 따라 완도산 해조류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저희는 완도산 해조류만이 가지고 있는 유용 성분들에 대해 지속적인 제품연구개발을 함으로써 전 세계인의 헬씨 라이프 스타일에 기여하는 글로벌 'ESG 코스메틱'(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 화장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대한민국 전라남도 완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과 같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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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곤 디케이 대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함께해요" 김보곤 디케이 대표이사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디케이 주식회사의 김보곤 대표이사가 환경 보호 실천을 다짐하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2023년 8월부터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내용을 알리고, 이를 이어갈 새로운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보곤 대표는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디케이 주식회사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한 기업이다. 사내에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아래 개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회사 내부 정책을 마련하여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디케이 주식회사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업 운영 전반에 반영하며, 친환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 대표는 "다음 참가자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이사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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