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서 수상
"많은 분들 도움 덕분에 영광"

"여성기업인으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광주·전남지역 20년만의 쾌거입니다. 이 상을 받게 되기까지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우의약품물류(주) 직원들의 열정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허영 영우의약품물류㈜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여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허 대표는 "매순간 힘들어 주저앉을 때마다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고, 따뜻한 시선과 말로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우리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상이었다. 회사 직원 여러분에게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는 남편이자 사회적으로는 (사)한국의약품유통협회 광주·전남지회 회장인 정기배 호림약품㈜ 대표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 대표가 이끄는 영우의약품물류는 창업 12년차에 불과한 젊은 기업이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 약국 등의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유통기업으로 최근 5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 최신 물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의약품 물류시스템의 현대화 및 효율성을 개선했고, 광주·전남지역 첫 번째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시스템 최적화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청년층 장기근속을 유지하고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해 청년 고용 촉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2016년부터 의료봉사단체에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등 정기 기금 후원을 통한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했다.
허 대표는 "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매출이 200억 이상 상승했다는 점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께 기부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도움을 드렸던 점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여태까지 회사를 운영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고, 그때마다 정성껏 성심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영우의약품물류는 남다른 직원 복지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중소기업이지만 복지만큼은 대기업 못지 않다.'직원이 없으면 회사도 없다. 내직원부터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허 대표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허 대표는 "책과 함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직원 도서관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마음과 몸이 편하게 쉴수 있도록 별도 휴게공간을 만들어 간식제공을 하고 있다"며 "매월 생일자들의 생일파티를 전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선물도 지급하고 있고, 2013년부터는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서 학자금 50%를 지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우의약품물류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 미래를 꿈꿀수 있는 보람있는 회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그렇게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표이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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