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소상공인 위해 15억원 특례보증대출 지원

입력 2022.07.12. 15:41 한경국 기자
광주은행·광주신보·동구청 업무협약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부터),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12일 광주시 동구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광주시 동구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광주시 동구청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한차례 체결했던 광주은행은 이번에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5천만원을 별도 출연하고, 총 15억원의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 동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최대 0.3%포인트(p)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2년간 광주 동구청에서 2.5% 이자차액을 보전해준다.

특히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기존에 1년이었던 거치기간을 2년으로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초기 원금상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광주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에 지난 2019년부터 총 1억8천만원을 특별출연해 광주 동구지역 255개 업체에 총 54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광주신보는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2013년부터 524개 업체, 93억을 지원해왔으며 22년 6월말 기준 동구 소재 기업 보증잔액은 7천394건에 1천362억원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식자재 및 원자재 등 물가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중화된 경기침체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보 변정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이 굳건히 사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이차 보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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