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로 심장사상충 예방약 '하트세이버'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인 '중앙바이오텍'이 유기 반려견들의 건강을 위해 1년간 3천만원 가량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중앙바이오텍은 22일 경기도 용인·광주시 유기견 450마리를 관리·보호하며, 이들의 안락사 대신 입양을 추진하고 있는 (사)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하트세이버플러스츄어블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중앙바이오텍이 국내 최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와 유기 반려견들의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한 '세이브하트(Save-Heart) 캠페인'의 첫번째 후원 행사다. 기미연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대표와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 이용호 중앙바이오텍 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생충 일종인 심장사상충은 감염되면 유기견들의 폐혈관·심장 등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 감염이 되면 기침, 호흡곤란, 식욕부진,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혈변,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6~7개월 이후 증상이 나타나 치료가 어렵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옮겨진다. 여름철에 위험률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특히 유기견들이 모이는 동물보호소 같은 집단 사육 시설일수록 감염에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예방이 중요한데, 문제는 비용이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매달 먹여야 하지만, 부족한 예산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다수의 유기견들을 보호하는 사설 보호소에서는 예방약을 먹이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용인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한달에 소요되는 사료 만 4톤에 달하는 등 유기견들의 관리·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중앙바이오텍으로부터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지원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음식물 쓰레기로 지역 소멸 막고 ESG경영 실천"
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와 컨소시엄 기관(광주대·동신대·순천대 등)이 광주·전남지역 '스타트 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에코 온(대표 장영희).장영희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테스트 제품'이라는 창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9월부터 기업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IR에서도 투자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다.장 대표는 "5년 전부터 창업 준비를 했다. 원료 베이스 수급에 대한 검증만 3~4년이 걸렸다. 지난해 IR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3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에코 온의 사업 아이템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농가에 공급한다. 쉽게 '친환경 비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비료는 아니다.장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로 재활용한 '바이오 생물 자극제'라고 표현한다. 이를 물에 희석해 농작물에 공급하면 뿌리 성장률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잔류성은 없고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단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방식이 장 대표가 원하는 기업 경영은 아니다.실천하는 ESG 경영이다.일단 지자체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제품을 만들고 그 지자체의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등으로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더 나아가 지역 소멸까지 막는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장 대표는 "지자체에 사업 제안을 할 때 해당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상생 전략을 강조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의 경우 고령 농가에 농촌지도사 역할의 젊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적 환원을 위해 기술분야 사회적 기업도 추진 중이다. 이에 영남 경북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교육을 수료했고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내년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 경쟁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장 대표.그는 "향후 계획은 지역별로 허브를 구축해 유사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해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태국이나 중국은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 해외 시장 역시 수익성보다 가치 선순환 구조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mdilbo.com
- · 미래 불확실성 불안감 확산 속 수출증가 '선방'
- · 6개월 가동 중단···함평 신공장 투자로 이어져
- · 광주 바이오-AI 융합산업 선도 위해 맞손, 주목
- · '생산물량 큰 변화 없어'···'GGM 2교대' 또 물 건너가나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