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의 마중물,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가 설립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에서는 각종 창업 및 투자관련 정보제공과 지원사업 안내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주전남과 호남지역에 유망 스타트업을 만나고 기업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초기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화창한 날'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크'
Q1. 안녕하세요. 대표 본인과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화재 대응 솔루션 '아크'의 대표 정노아입니다. 아크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제로로 만들자."라는 목표를 위해 AI를 이용한 화재 현장 모니터링 및 생존자 탐지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2. 창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핵심 아이템을 개발하는 과정은 어떠했나요?
A. 제가 창업을 하기 전에 중학생 때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등 공간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메이킹을 해오면서 다양한 시제품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쯤 만들던 작품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작품과 작업실 일부가 불탄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때 아크의 아이템에 대한 영감을 얻었고 지금의 팀원들과 만나 아이템을 조금씩 발전시키면서 현재의 아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3. 아크 아이템은 특정 시장을 바라보고 개발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아크의 핵심아이템이 가진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아크가 가진 가장 큰 차별성은 화재의 대피·구조·진화를 주력으로 하는 화재 대응 솔루션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저희는 화재진압 관련 프로세스를 화재 발생 및 신고, 소방관 출동, 생존자 수색, 화재진압의 총 4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모든 화재진압은 앞서 말씀드린 4단계를 거칩니다. 앞의 AI CCTV,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한 화재 발생 인지 및 신고 단계는 다양한 관련 제품과 지자체의 교통 시스템 보완 등 지원을 받아 시간을 단축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화재의 원인과 발화점을 찾는 방식은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된 솔루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크는 건물 내부 생존자의 안전한 탈출 및 구출경로와 건물의 화재 진행 방향을 미리 예측하여 화재 진압을 보조하는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4. 화재 대응 솔루션이라는게 잘 이해가 안되는데, 아크의 솔루션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줄 수 있나요?
A. 저희 솔루션은 건물 내의 CCTV·화재감지기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되었다고 판단 될 경우 건물도면 데이터와 결합하여 소방관에게는 화재신고와 실시간 화재 모니터링을 제공하여 생존자의 위치, 최적 구조경로, 소화시 주의사항들을 제공하고, 건물 내부 생존자에게는 경고방송과 함께 실시간으로 안전 대피로를 제공해줄 예정입니다.
Q5. 초기창업기업인데 광주 IR CAMP에서도 우수한 IR 발표로 모의투자유치 경연에서 수상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대표 본인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제가 아크를 설립하기 전에 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스타트업에 몸담으면서 같이 일을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많이 배웠었습니다. 올해 창업을 하면서 제가 도와드렸던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시고, 또 직접 메이킹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일찍 들어서게 되었던 과정도 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Q6. 초기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만약 없다면 초기투자를 받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있고, 목표하는 투자유치 금액은 얼마인가요?
A. 아직은 투자를 받지 않은 상태이고, 지난 7월에 진행된 광주 G-Angel IR camp를 통해서 IR자료 제작과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초기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금액 목표는 약 2~3억원 정도를 희망하고 있고, 저희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인력 채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Q7. 실제 투자유치를 위해서 매출 실적이나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설득력 있는 근거가 준비되어 있나요?

A. 가장 설득력있는 근거는 실적과 세밀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크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하여 창업아이템 관련해 수상을 하였고,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MOU, 영업이사 영입 등의 시장 진입 계획을 바탕으로 한 사업력 강화부분들을 어필하여 투자자분들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Q8. 2022년과 그 이후, 아크 대표로서 본인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아크는 2022년 하반기 2차례의 시범사업을 통해 솔루션을 완성하여 2023년 1분기에 솔루션을 런칭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런칭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소방청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아크의 솔루션을 더 많은 건물에 적용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1분기에 화재보험사와의 신규 보험 아이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9. 정노아 대표가 바라는 향후 광주 투자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다면요?
A.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만큼 창업하기 좋은 시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국가, 지자체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투자를 통해 저희가 열심히 하는 만큼 도움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주는 특히 지역 차원에서 시범사업 등을 많이 지원해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많은 지원이 계속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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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곤 디케이 대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함께해요" 김보곤 디케이 대표이사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디케이 주식회사의 김보곤 대표이사가 환경 보호 실천을 다짐하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2023년 8월부터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내용을 알리고, 이를 이어갈 새로운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보곤 대표는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디케이 주식회사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한 기업이다. 사내에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아래 개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회사 내부 정책을 마련하여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디케이 주식회사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업 운영 전반에 반영하며, 친환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 대표는 "다음 참가자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이사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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