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야경 명소에 지역·문화 휴식공간 마련
수익금은 학생 장학기금 등 교육 재원 활용

중흥그룹이 지역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을 조선대학교내에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8일 중흥그룹의 중흥토건㈜과 조선대학교는 사범대학 일원에서 '사범대학 전망대카페'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범대학 전망대카페 착공은 올해 2월 중흥그룹의 중흥토건㈜과 조선대학교의 사범대학 전망대카페 신축·기부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육 목적의 재원 확보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이사, 임현철 상무이사, 김영진 상무이사, 박인성 부장, 우유석 차장, ㈜건축사사무소제이원 윤대두 소장, ㈜미가온 김윤국 현장 소장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민영돈 총장, 정진철 대학원장, 김춘성 기획실장, 김종경 교무처장, 이상우 입학처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조삼래 총무처장, 김시욱 교수평의회장, 이현재 교원노조부위원장, 양고승 직원노조위원장, 김지현 사범대학장, 지병근 법사회대학장, 김대현 공과대학장, 유민우 총학생부회장 등 학교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망대카페는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일원에 연면적 284.78㎡,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약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부는 조선대학교 건물의 대표 색상인 백색을 사용한 구조물로 건축된다. 현대적인 곡선 디자인 형태의 구조물로 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생된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기금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은 조선대학교 내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광주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전망대카페가 건축되면 지역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전망대 카페 착공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선대학교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원하며, 좋은 건물을 지어 학생들과 광주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광주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학교와 우리 광주지역에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문화휴식 공간을 기부해주신 정원주 부회장님을 비롯해 중흥그룹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 협약을 통해 중흥그룹과 조선대학교가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다 나은 공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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