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의 마중물,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가 설립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에서는 각종 창업 및 투자관련 정보제공과 지원사업 안내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주전남과 호남지역에 유망 스타트업을 만나고 기업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초기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화창한 날'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네티콘
Q1. 안녕하세요. 대표 본인 및 팀 멤버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동네티콘 대표 박용범입니다. 저희 ㈜동네티콘 팀은 동네 소상공인 기반의 기프티콘 플랫폼 '두구두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파일럿(시범사업) 개념으로 경기도 시흥시와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2. 창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핵심 아이템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A. 저희는 초기에 세 명이 모여 공동창업을 하였습니다. 팀원들 모두 평소에 기프티콘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였는데, 매번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나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똑같은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왜 동네 카페에는 기프티콘이 없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동네 가게들 이용을 통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동네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동네티콘의 '두구두구' 서비스의 특장점 혹은 차별성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두구두구'는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프티콘 시장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타 기프티콘 서비스와 반대로, 동네 가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정책이 가장 큰 차별성입니다. 동네 가게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제공하며, 동네 주민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현재 저희 서비스 안에서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2022년 1월 시흥시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동네 가게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4. 경기도 시흥시와 MOU를 체결, '두구두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는데 특별히 시흥시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A. 경기도 시흥시는 타 시·도에 비해 프랜차이즈 가게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흥시 주민들은 프랜차이즈 기프티콘을 받아도 멀어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흥시는 전국에서 지역화폐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지역입니다. 1년 발행액 약 2,880억 중 96%에 해당하는 2,770억이 모두 소진되며, 시흥시 주민들은 10%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두구두구' 서비스를 통해 동네 제품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시흥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5. 창업 후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나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나요?

A. 우리가 만든 서비스 런칭 날, 첫 고객이 우리 앱을 통해 지인에게 동네 제품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창업을 결심 이후, 동네 기프티콘 서비스를 통해 제품 한 개라도 거래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서비스를 제작했습니다. 사실 창업 후에 매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가맹점 영업 나가던 날, 첫 가맹점을 등록했을 때, 첫 고객이 가입했을 때 등 다양한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Q6. 창업을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과정을 이야기해 주세요.
A. 저는 무엇보다 창업 멤버를 모으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역 인재는 모두 수도권과 대기업으로 가는 상황 속에서, 좋은 팀원을 모집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자, 브랜더 등 여러 인원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개발자 최소 인원은 갖춰진 상태였으며, 모집 첫 번째 대상이 디자이너였습니다. 디자이너를 영입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동아리에 홍보하고, 디자인학과 학생들 단톡방에 공고를 올리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희는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커톤 대회에 참석하는 디자이너 명단을 받았고,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들에게 연락을 드려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 우리 서비스에 진심으로 관심있는 디자이너와 함께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함께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Q7. 초기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만약 없다면 초기투자를 받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있나요?
A. 현재 초기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 라운드(투자유치단계) 준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IR 자료를 보완하고 있으며, IR피칭 대회와 부트캠프, 밋업데이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하여 VC들을 만나고 서비스를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7일 진행된 광주창업포럼 7월 행사에서도 투자 IR 발표팀으로 참가했었습니다.
Q8. 실제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매출 실적이나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설득력 있는 근거가 준비되어 있나요?
A. 현재까지 매출의 대부분은 외주개발을 통한 수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금이 필요하며, BEP(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존 기프티콘 시장에 진출한 대기업이나 새롭게 관심을 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M&A(인수합병)을 통해 엑싯(투자금 회수)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Q9. 2022년과 그 이후, '동네티콘' 혹은 박용범 대표님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A. 2022년에는 먼저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경기도 시흥시에 두구두구 서비스를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까지 약 500곳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2023년에는 시흥시에 약 2,000여개 가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제가 대학을 다니고 창업활동을 시작했던 광주를 포함해 전국적인 확장을 통해 2025년 손익분기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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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가동 중단···함평 신공장 투자로 이어져
지난 5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모습. 무등일보DB
다사다난했던 2025년 을사년(乙巳年) 광주 경제는 장기화된 경제침체 속에 불황의 터널을 지나야 만 했다. 지역 대표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 화재라는 큰 악재가 끝나기도 전에 트럼프발 미(美) 관세로 인해 지역의 대표산업인 자동차, 가전산업이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동안 광주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복합쇼핑몰'이 제궤도에 오르면서 '보고 즐기고 놀 수 있는' 시설이 없는 '노잼도시'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도 커졌다.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회생의 날갯짓을 하던 금호타이어가 올해 대형화재로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글로벌자동차 시장 호조 속에 최근 3년 동안 역대 최다 매출을 경신하며 올해 '5조 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던 금호타이어로선 최악의 악재를 만난 셈이다.5월 17일 2 공장의 정련공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4일 만에 진화됐지만 그 피해는 공장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로까지 이어졌다.금호타이어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불탄 공장 복구보다 주민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사고 이후 근 두 달 동안 접수받은 피해 건수만 7천134건에 달했다.금호타이어는 보험사로부터 피해보상이 이뤄지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선보상 후구상권 행사'로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이런 노력과는 별개로 연간 1천2백만 본을 생산하며 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국내 핵심 거점 공장의 가동 중단은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전체 근로자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공장 근로자와 가족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역 내 협력업체들도 납품중단 여파를 체감해야만 했다.금호타이어도 피해가 막심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급감하는 등 피해가 현실화됐다.북미지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최대 19.9%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화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놓친 데다 올해 목표였던 '5조 원' 매출 달성을 위해선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해야만 해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하지만 광주공장 화재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함평 신공장을 현실로 불러냈다.그동안 노후화 등으로 공장 이전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돼 왔지만 비용 문제 등 여러 사안이 번번이 발목을 잡으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화재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공장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이 본격 추진됐다.당초 계획대로라면 빨라야 2029년에나 가능했을 신공장 건립사업을 2년 이상 앞당겨냈다.금호타이어는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2028년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으며 광주부지 매각 이후 단계적 증설을 통해 기존 1천200만 본 수준까지 증설할 예정이다.특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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