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도시공사(사장 정민곤)는 '탄소중립도시, 따뜻한 지역공동체, 신뢰받는 도시공사'의 ESG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올해 상반기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ESG 경영위원회 자문을 통해 친환경, 일자리, 재난안전, 윤리경영, 사회적가치 등 ESG경영 추진전략과 추진과제(62개)를 확정했고 ESG 종합계획에 따른 세부실행계획(128개)을 전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다.
공사의 ESG 경영전략은 뚜렷하다.
모든 임직원에게 ESG를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업무를 추진할 때 자연스럽게 ESG를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의 ESG 이해도 제고와 실행 공감대 형성을 위해 CEO ESG특강, ESG 바로알기 교육, ESG 뉴스레터 및 홍보물 제작, 공사 홈페이지 등 배너 게시, ESG 전문가 교육, 내부성과평가지표 신설 등 ESG 경영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전사적 차원의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ESG 내재화를 위해 생활 속 ESG 실천이 가능한 모바일 앱'챌린저스'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챌린지 참여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일상 속에서 ESG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10개의 도전과제 중에서 선택된 과제를 3주 동안 실천에 옮기는 것으로, 챌린지 접수기간 동안 총 135건이 접수됐고 목표달성 우수직원에게는 별도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ESG 내재화를 위한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임직원의 ESG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ESG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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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가동 중단···함평 신공장 투자로 이어져
지난 5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모습. 무등일보DB
다사다난했던 2025년 을사년(乙巳年) 광주 경제는 장기화된 경제침체 속에 불황의 터널을 지나야 만 했다. 지역 대표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 화재라는 큰 악재가 끝나기도 전에 트럼프발 미(美) 관세로 인해 지역의 대표산업인 자동차, 가전산업이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동안 광주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복합쇼핑몰'이 제궤도에 오르면서 '보고 즐기고 놀 수 있는' 시설이 없는 '노잼도시'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도 커졌다.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회생의 날갯짓을 하던 금호타이어가 올해 대형화재로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글로벌자동차 시장 호조 속에 최근 3년 동안 역대 최다 매출을 경신하며 올해 '5조 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던 금호타이어로선 최악의 악재를 만난 셈이다.5월 17일 2 공장의 정련공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4일 만에 진화됐지만 그 피해는 공장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로까지 이어졌다.금호타이어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불탄 공장 복구보다 주민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사고 이후 근 두 달 동안 접수받은 피해 건수만 7천134건에 달했다.금호타이어는 보험사로부터 피해보상이 이뤄지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선보상 후구상권 행사'로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이런 노력과는 별개로 연간 1천2백만 본을 생산하며 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국내 핵심 거점 공장의 가동 중단은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전체 근로자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공장 근로자와 가족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역 내 협력업체들도 납품중단 여파를 체감해야만 했다.금호타이어도 피해가 막심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급감하는 등 피해가 현실화됐다.북미지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최대 19.9%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화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놓친 데다 올해 목표였던 '5조 원' 매출 달성을 위해선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해야만 해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하지만 광주공장 화재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함평 신공장을 현실로 불러냈다.그동안 노후화 등으로 공장 이전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돼 왔지만 비용 문제 등 여러 사안이 번번이 발목을 잡으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화재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공장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이 본격 추진됐다.당초 계획대로라면 빨라야 2029년에나 가능했을 신공장 건립사업을 2년 이상 앞당겨냈다.금호타이어는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2028년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으며 광주부지 매각 이후 단계적 증설을 통해 기존 1천200만 본 수준까지 증설할 예정이다.특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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