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우리지역기업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 및 홍보문화의 밤이 26일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 지역고용정책연구원,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지역혁신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에 따른 지역 내 채용 미스매칭 심화를 막고, 청년층의 지역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자 마련됐다.
올해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 6월까지 '중소기업 바로알기 및 긍정적 인식 확산' 주제로 UCC,자유수필,포스터,슬로건 등 4개 분야를 공모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광주시장상), 최우수상(고용노동부 광주지방 고용노동청장상), 우수상(한국광산업진흥회장상) 등 총 37명(팀)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분야별 선정작은 포스터분야 대상은 '보이지 않아도 소중하다'로 안해수씨가, 슬로건 분야 대상은 '중소기업은 대한민국의 소망이자 나의 소망이다'로 최세아씨가, 자유수필분야 대상은 '재직중인 중소기업자랑, 즐거운 회사생활 에피소드'로 조훈석씨가 수상했다. UCC분야는 올해 대상이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광주시 일자리 시정 정책 소개 및 지역혁신프로젝트 참여기관의 사업성과를 전시하고 룰렛, 바디페인팅, 난타공연등 사전부대행사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또 선정작은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정보 시스템(광주잡넷) 홈페이지에서 발표되고, 작품집으로도 제작 돼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물과 향후 지역기업 성장 지원정책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구직자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효성 있는 지식이 모여 지역 일자리문제를 해결할 밑거름을 축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건설업계 4월 위기설' 또 고개···지역은 대체로 '안정적' 건설업계 4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지역 중견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는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중견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4월 위기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최근 2년 새 10여 개 업체가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홍역을 겪어온 광주·전남 건설업계는 한차례 구조조정을 통해 어려운 업체들은 이미 걸러졌다고 보고 있지만 유동성 위기를 겪은 업체들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7개의 중견건설업체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시공능력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180위 벽산엔지니어링까지 100위권 이내 3곳, 101~200위권 4곳 등이 잇따라 무너졌다.이들 업체들은 대체로 부채비율이 400%를 훌쩍 넘기는 등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기면 위험 수준, 400% 이상이면 잠재적 부실 징후로 본다.건설업계에서는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가 분양 등이 이뤄지면 다시 낮아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경기상황에선 400% 대도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와 같은 침체 상황에선 우려스러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최근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가 공개되는 시점이 '4월'이라는 점에서 재무건전성이 나쁜 건설업체들의 실적 공개 이후 해당업체들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지역 내 중견건설업체 중 일부업체만 부채비율 200%대에 머물러 있었을 뿐 대체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 시공능력평가 200위권 이내 지역건설업체 34곳 가운데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남양건설과 새천년건설, 한국건설을 제외한 31곳 중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업체는 20위 금호건설 588.8%(올 3월 사업보고서 기준), 49위 대광건영 203.5%,67위 디에스종합건설 208.9%, 102위 비에스산업 238.2%, 152위 모아건설산업 240.1%, 163위 문장건설 205.3%, 164위 지에이건설 243.3% 등 7곳에 불과했다.특히 지역업체 중 100위 이내의 건설업체 15곳의 평균부채 비율은 166.7%로 나타났다.27위 우미건설 87.4%, 48위 라인건설 80.7%, 52위 중흥건설 81.6%, 87위 금강기업 56.6%, 94위 광신종합건설 23.2% 등 100% 미만도 5곳에 달했다.부채비율 600%에 육박한 금호건설 측은 PF우발채무 정리 등 전방위적인 잠재부실 정리과정에서 손실분을 선반영 하면서 비율이 올라갔을 뿐 재무건전성이나 유동성에선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업계에선 최근 계속된 경기불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부채비율이 크게 올라갔을 가능성은 다며 대체로 안정적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그러나 미분양 급증 등 사업 환경이 계속 나아지지 않을 경우 실제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며 정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지역업계 관계자는 "이미 어려운 업체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한차례 구조조정을 거친 상황"이라며 "신규사업을 중단하고 최대한 버티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진다면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 왔던 세제 감면 등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김보곤 디케이 대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함께해요"
- · '역대 최고실적'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속도낼까
- · '美25%관세' 지역자동차업계, 안도·우려 '교차'
- · 광주,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 '허브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